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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민건강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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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최민정·김길리·이소연, 하얼빈 AG 쇼트트랙 500m 메달 싹쓸이
스노보드 이채운, 슬로프스타일 금메달…강동훈 3위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채운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
이나현, 김민선 0.004초 제치고 빙속 여자 100m 금메달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
韓 쇼트트랙 대표팀, 하얼빈 AG 혼성 2,000m 계주서 대회 첫 '금메달'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혼성 2,000m 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박지원, 린샤오쥔 꺾고 쇼트트랙 남자 1,500m 우승…대회 2관왕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다.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우승…한국 첫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김길리는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
하프파이프 이승훈, 프리스키 종목 사상 첫 금메달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승훈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
강릉시 운산동서 산불…10여분 만에 주불 진화
8일 낮 12시24분께 강릉시 운산동 사유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2대, 산불지휘차 1대, 산불진화차 5대, 소방차 13대와 인력 6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발생 11분 만인 ...
강원특별자치도,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 접속 차단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AI) 업무 활용 시 과도한 사용자 정보 수집으로 인한 민감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생성...
양양군의회 유관 기관 등과 연어 자원 증대방안 논의
【양양】양양군의회(의장:이종석)가 군청, 지역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연어 자원 증대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의회는 지난 6일 군의회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군청 관광문화과 해양수산과 ...
고성군, 530개 어가에 수당 70만원 지원
【고성】 고성군이 다음 달 5일까지 어업인 수당 지급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어업인 소득 안정과 어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2022년 12월 31일부터 도내 주민등...
"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이여, 영원하라"
【평창】‘올림픽의 영광이여 영원하라!’ 2018 평창기념재단은 7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군 대관령면 개폐회식장에서 '올림픽 성공개최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7년 전의 감동을 되새기며 열린 이날 ...
원주시·횡성군 ‘국제공항 승격’ 총력전 돌입
【횡성】 속보=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원주시와 횡성군이 총력전에 나섰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7일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3층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강원 밤사이 눈길 교통사고·지진 유감신고 속출
6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쏟아진 강원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다음날인 7일 새벽에는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강원지역에서도 지진 유감신고가 ...
트로트 가수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9세
'쨍~하고 해뜰날'로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향년 79세 일기로 별세했다.고인의 유족과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
나경원 "中서버 처리 등 정보 유출 위험 대응 '정부기관 딥시크 사용 금지법' 대표 발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어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를 정부 기관과 주요 기업이 줄줄이 차단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7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의 사용을 제...
권성동 "이재명 세력이 내놓고 있는 정책 대부분이 핵심 빼놓은 국민 기만극"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서 주 52시간제 예외를 빼고 처리하자고 한데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그것도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바로 이재명 우...
[CEO포럼]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관점을 바꿔라"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는 지난 6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열린 강원일보와 한국경제인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리더·차세대 CEO포럼에서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4회차 강연자로 나선 박 대표...
지난해 10~12월 태백 관광객 30%가량 증가
7일 강원 적설량 9.8㎝
7일 강원지역에 한파와 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원주 부론이 9.8㎝으로 가장 많았다. 우항(횡성) 7.4㎝, 영월 4.5㎝, 대화(평창) 3.6㎝ 순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창이 영하 18.9도로...
충북 지진 여파 강원지역에서도 흔들림 신고
7일 오전 2시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인근에서 리히터규모 3.1, 최대진도 5의 지진이 발생, 강원지역에서도 흔들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소방당국을 통해 강원지역에서도 13건의 지...
기상청 "충북 충주 북서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7일 오전 충북 충주시 북서쪽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2시 35분 34초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
강원 초등학생 수 18개 시·군 모두 감소 … 6년 연속 역대 최저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모든 지역에서 초등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개 학교는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중·...
인천~강원 초광역권 도로 첫 단추 ‘광덕터널’…이달 셋째주 추진여부 확정
속보=인천~경기~강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잇는 접경지역 초광역권 도로 연결사업의 첫 단추인 ‘화천 광덕터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본보 지난 4일자 2면 보도)가 이달 셋째주 발표될 전망이다. 광덕터널은 ...
강원 한파에 눈까지…아침 출근길 미끄럼 주의하세요
북극을 연상케 하는 한파에 이어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많은 눈이 내렸다. 7일 아침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춘천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면서 아침 출근 길 미끄럼 ...
[오면감동 강원]‘강원 방문의 해’ 대박난 겨울 축제로 서막 열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나란히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이루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서막을 열...
道 “GJC 대위변제금 2,050억원 빚 탕감 검토”
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영업양수도(본보 지난 5일자 2면·6일자 1면 보도)를 추진중인 중도개발공사(GJC)에 대위변제한 2,050억원의 탕감 계획을 언급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6일 제334회 임시회 2차 경제산업...
강원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고품질 교육환경을 제공해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지자체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연구원(원장:현진권)이 6일 강원연구원 민주홀에서 개최한 강원포럼에서 기...
강원도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설계 착수
강원특별자치도는 7일 미래차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연구하는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연다. 미래차 신뢰성 검증센터는 원주...
강원 예산 전쟁 2차전…추경 논의 급물살에 촉각
여야 정치권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2월 임시국회 들어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국회 단계에서 증액이 무산된 강원특별자치도 핵심 사업 예산 반영 여부가 관건이어서 강원 정치권...
이철규 의원 발의 ‘반도체특별법’ 뭐길래…2월 국회 처리 놓고 정치권 설왕설래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두고 여야 정치권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관련기사 6면 주요 내용인 '반도체 연구개발직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與 연일 개헌론 띄우기에도… 민주 이재명 대표는 침묵?
국민의힘이 당내 개헌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연일 개헌론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는 '...
온실가스감축 효과 평가해 예산 편성…도의회 관련 조례안 통과
예산·기금 편성 시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해 반영하는 조례가 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를 통과했다.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조례안도 소관 상임위인 사회문화위원회 문턱...
동해선 개통 한달…하루평균 1,800명 이용
올해 1월 1일 개통한 동해선 철도를 이용,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이용객이 하루 평균 1,8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한 고속철도(KTX) 조기 투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코레...
청정 동해안서 오염사고 반복…지난해 오염물질 1,857ℓ ‘콸콸’
강원지역 동해안이 오염물질 유출사고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동해안 해역에 유출된 오염물질 용량이 30% 이상 급증하면서 해양경찰이 대응에 착수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구역인 강...
전교조 강원지부 “단협 실효 철회하라” … 도교육청 “소통 의지있나 의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단체협약 실효 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단체협약 사수를 위한 농성 99일째를 맞아 진행됐다. 전교조 강원지...
'원산지 속임수' 여전
강원지역 일선 식당과 농산물 판매점 등에서 '원산지 속임수' 위반행위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역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역대급 한파 ‘외출 자체가 고통’…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 타격
역대급 한파에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동시에 소비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강추위까지 겹쳐 지역 상경기...
환자 주먹질에 코뼈 골절…구급대원 폭행 2배 늘었다
응급 구조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119구급대원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일 낮 12시30분께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던 30대 A씨가 홍천의 한 119안전센터 소속 B(37) 구급대원에게 주먹을 ...
고성 거진읍 야산서 화재…1시간30여분만에 진화
건조특보가 발효된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6일 오전 10시19분께 고성군 거진읍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나 산림 0.06㏊가 소실됐다. 산림·소방당국 등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인력 59명을 투입, 1시간3...
"불경기, 인건비 부담, 장사 못해" 자영업자 18개월째 감소
강릉에서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던 오모(37)씨는 경영난에 시달리다 지난해 결국 폐업을 선택했다. 오씨는 “역대급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코로나 때보다도 줄었으며, 인건비 등 부담이 커져 가게를 정리했다”고 말...
[3·1절 건강달리기대회]“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오감 강원 캠페인 성공 위해 달려요”
강원관광재단이 6일 강원일보 주최 ‘제66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6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의 적극적인 참가와 완주를 다짐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더존비즈온 연간 매출 사상처음 4,000억원 돌파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00억을 돌파했다. ㈜더존비즈온은 6일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
[신호등]광복 80주년과 청뢰 이강훈
[발언대]산불예방으로 우리의 삶터를 지키자
[The 초점]해킹·조작 등에 의한 부정선거는 절대 불가능하다
언중언
트럼프 관세정책의 후폭풍
사설
강원·중도개발공사 합병은 신중하게 추진해야
2%대로 뛰는 물가, 팍팍한 민생 한숨 깊어진다
암 치료 새 지평 연다 … 한림대 부부 교수 주목
고성군 김복순 할머니 1,000만원 기부…나눔의 가치 실천
[포토뉴스]한파 속 감자 출하 분주한 정선농가
[새영화]동생을 잃은 형의 분노가 깨어난다
[소설 속 강원도]‘고향과 자연’이 인간의 삶에 주는 의미 탐구
[책]“쓰리도록 아름다운 삶, 연기의 길 만들다”
춘천문화재단 ‘신나는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강사 모집
강원도우회 “봉사정신으로 강원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
'을사년 대한민국의 국운은?' 월정사 원행대종사 초청 문화포럼
강원교육청 ‘2025 학교장 공동연수’ … 정책 공유·역량 강화
강원대 도서관, 해외 선진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
8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겨울 축제, 7일 성대한 개막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최대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2017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찾아온다. 9회째를 맞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의 국...
'준비된 감독' 정경호의 강원FC 도전기 스타트
강원도농아인컬링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발’
신한은행 강원본부, 3년 연속 강원FC 시즌권 기부 동참
[영상]홍천 119구급대원 환자에게 폭행 당해 코뼈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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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 전세보증 가입자 피해만 2년간 9조원…지난해 보증사고 역대 최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내어줘야 하는 금액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깡통전세·전세사기로 인한 전세보증 사고액은 2023∼2024년 2년간 9조원, 피해자는 4만명에 이른다. 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4조4,896억원, 사고 건수는 2만941건이다. 지난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전년의 4조3,347억원보다 1,549억원(3.6%) 증가했다. 보증사고 규모는 2021년 5,790억원, 2022년 1조1,726억원에서 2023년부터는 4조원대로 급격히 늘었다. 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상황에서 전셋값이 하락하자, 빌라 갭투자를 한 집주인들이 대거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부동산가격 급등기 전세계약이 차차 끝나면서 월별 전세보증 사고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8월 3,496억원에서 9월 3천,064억원, 10월 2,913억원, 11월 2,298억원으로 감소했다. 12월 사고액은 2,309억원이다. HUG는 올해부터는 전세보증 사고액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만료되는 전세계약은 전셋값이 꺾인 2023년 상반기 계약분이다. 여기에 2023년 5월부터 HUG 보증 가입을 허용하는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 비율)을 100%에서 90%로 조정해 깡통전세를 걸러냈기에 보증사고 발생이 감소할 수 있다. 2023년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의 77%는 부채비율이 90~100%인 주택에서 발생했다. 부채비율은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권 설정 금액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을 집값으로 나눈 수치다. 전세 보증사고를 당한 세입자에게 지난해 HUG가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9,948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로, 전년(3조5,545억원)보다 4,403억원(12.4%) 늘었다. 문제는 HUG가 대신 갚은 돈을 집주인에게 받아내는 데까지 길면 2~3년이 소요되며, 그동안 못 받은 돈은 손실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실제 전세사고가 급증하자 공기업인 HUG 영업손실은 2023년 3조9,962억원에 달했고, 올해 손실 역시 4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HUG가 전세·임대보증은 물론 분양,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택건설 등에 각종 보증을 공급하려면 영업손실 탓에 깎인 자본금을 정부가 확충해줘야 한다. 정부가 HUG에 출자한 금액은 2021년부터 4년간 5조4,739억원에 이른다. HUG에 대한 주택도시시금 출자는 2021년 3,900억원, 2023년 3,849억원, 지난해 7,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작년에는 한국도로공사 주식 4조원도 현물출자됐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납입금과 건축 인허가,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때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으로 조성한다. 세금과 다름없는 돈으로 손실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HUG는 지난해 11월 7,000억원 규모의 채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침체한 건설·부동산 경기를 떠받치기 위한 HUG의 보증 공급 역할이 커지면서 올해도 많게는 조단위 자본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부동산·건설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HUG 자본을 확충, 30조원 이상의 공적 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 플러스] 지역 인재가 떠나지 않는 도시, 춘천의 디지털 전환을 꿈꾸며
최근 서울권의 역량 있는 인재들이 경기도와 지방도시로 떠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인구는 2016년 1,000만명 선이 붕괴된 뒤 작년에는 938.6만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자 역시 서울과 경기도 판교를 오가면서 VFX 분야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2020년 춘천으로 이주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됐고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춘천은 자연환경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도시와 시골이 어우러져 있어 다른 지방도시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도심에서는 필요한 편의시설과 도시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조금만 벗어나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정착하며 춘천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에서의 생활은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선사해줬고, 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필자에게 큰 의미를 주었다. 그러나 지방 도시에서의 삶은 점차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춘천이라는 지역이 좋지만,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는다면 결국 수도권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지역에서 이 일을 이어가고 싶지만, 인프라와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현실이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다. 특히 3D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VFX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는 지역 내 인프라와 생태계 부재로 인해 자리 잡기 어렵다. 일부 시설과 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창업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보다 매출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가속하려는 기업에게는 역부족이다. 대학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창업 초기 지원은 늘고 있다. 하지만 창업 이후 VFX와 같은 첨단 기술 기업이 성장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결국 기업들은 수도권으로 옮기고, 지역 인재들도 일할 곳이 없어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역에도 잠재력 있는 인재와 학생들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활동할 기반이 부족한 현실은 춘천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방 도시가 겪는 공통의 문제다. 결국 인재는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역 발전 가능성은 점차 악화될 전망이다. IT와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인력과 생태계다.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기업을 유치해 서로 끌어 당겨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 첨단 기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러한 생태계는 필수적이다.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갖춰져야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지역 인재와 기업들이 머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춘천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이러한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 춘천에는 분명 가능성이 있다. 몇 해 동안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VFX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놀라웠던 점은 춘천 학생들도 수도권 학생들 못지않게 이 분야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는 것이다. 기술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는 의욕도 넘쳤다. 하지만 지역에서 열정을 실현할 기회와 환경이 부족한 현실은 안타깝다. 춘천에는 이 기술을 배울 전문 교육 시설이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 결국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 지역에서 꿈을 키울 기반이 부족해 춘천의 인재들에게 한계가 생기고 있다. 이 현실을 바꿀 중요한 기회가 캠프페이지에 있다. 캠프페이지가 첨단 기술과 VFX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한다면, 춘천은 관광과 단순 촬영지를 넘어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이곳은 수도권 광역 철도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춘천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 받아온 춘천은 이제 디지털 콘텐츠 제작, 후반 작업, VFX 기술을 아우르는 첨단 콘텐츠 허브로 전환해야 한다. VFX는 영화나 드라마의 특수효과를 넘어,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사용된 기술과 창작물은 메타버스, VR, AR 등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의 핵심이 된다. 춘천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성장해야 한다. 춘천은 단순한 삶의 터전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도시다. 캠프페이지가 디지털 콘텐츠와 VFX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면, 춘천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춘천의 잠재력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코노미 플러스] 건설업계 발전 저해하는 '지방공사 직접 시공제'
소규모 건설 공사에 대해 원청 업체가 일정 비율을 직접 시공하도록 한 '직접 시공 의무제' 강화가 업계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최근 공개한 '직접 시공 의무제도의 쟁점과 합리적 개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강화되는 추세인 이 제도가 국내 건설 업계와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직접 시공 의무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70억원 미만의 공사는 원도급자가 위탁·하도급 없이 최대 50%까지 직접 시공하도록 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해 이달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30억원 이상 규모 공사의 업체 선발 시 직접 시공 비율을 평가에 반영하는 '직접 시공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가 건설 생산방식과 그에 따른 전문 업무 영역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업계에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간의 분업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획일적인 직접 시공 확대는 하도급이 담당하는 전문 영역을 훼손해 업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공사의 품질을 악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직접 시공이 부실 공사 발생을 줄이고 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제도 도입 취지에 대해서도 실증적 규명이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어 직접 시공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의무 적용 범위를 축소해 공사 유형별로 적절히 적용되도록 하고, 공사 착수 전에 낙찰자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민주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직접 시공 의무 제도가 본래 취지를 실현하려면 획일적 규제 강화보다는 현실적인 대안과 균형 잡힌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며 "업계가 순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연관 제도·정책에 대한 보완·완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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