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지난달 아파트 관련 소비자 상담 113% 급증… 중도금 고금리 불만 탓

읽어주는 뉴스

‘신용카드 명의도용 의심’ 상담 83.1% 늘어
필라테스, 환불 시 과다 위약금 불만도 증가

연합뉴스

지난달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관련 상담이 지난 2월 대비 112.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근 다른 주거 단지에 비해 중도금 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 아닌지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아파트에 이어 ‘신용카드’와 ‘필라테스’ 관련 상담도 각각 83.1%, 67.0% 늘었다. 신용카드는 명의도용 의심 사례가, 필라테스는 환불 시 과다한 위약금 부과 등 산정 기준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전체 상담 건수만 놓고 보면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가 1,4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1,285건), 국외여행(1,082건) 순이었다. 항공과 여행 분야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 수수료가 과다하게 부과된다는 불만이 많았다.

연령대별 주요 상담 품목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0·20대는 헬스장, 30·40대는 항공 여객 서비스, 50대는 국외여행, 60대 이상은 각종 건강식품과 관한 상담을 주로 신청했다.

이 밖에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기타 이동통신’(95.8%), ‘피부과’(89.1%), ‘배달음식’(76.1%) 순이었다.
기타 이동통신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가서비스 가입과 요금 문의가, 배달음식은 배달 지연과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에 대한 보상 요구가 많았다.

지난달 접수된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5만6,655건으로, 지난 2월(4만5,762건) 대비 23.8%, 지난해 동월(5만613건) 대비 11.9% 각각 증가했다.

장소진기자 soldout@kwnews.co.kr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