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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통합의 세계로
현재 유럽을 이끄는 EU의 두 축은 프랑스와 독일이다. 4억5,000만명에 이르는 27개의 회원국 간 정치 및 경제 공동체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EU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주...
2025-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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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서문(序文)
마침내 21대 대통령이 결정됐다. 우리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어떤 문장을 세상에 띄울지를 지켜보는 일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가장 긴장감 있게 다가오는 ...
2025-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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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동시에 국군통수권자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라고 불린 사람은 13명이었다. 이들은 1948년부터...
2025-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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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단종 역사길’
‘인생길’은 때로 너무 짧거나, 너무 구불거리거나, 아예 이어지지 않기도 한다. ‘단종의 길’이 그러했다. 왕위에 오른 지 겨우 2년,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폐위되고, 열여섯 짧은 생애의 끝은 유배지 영월 청령...
2025-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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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공직자와 청렴
대통령선거와 함께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점점 이슈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역사는 195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치러진 제1회 선거를 통해 시·읍·면의회 의원, 도의회...
2025-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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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어떤 임종(臨終)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죽고 싶은가.” 질문은 단순하지만, 답은 생의 총결산처럼 복잡하다. 최근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세 이상 남성 484명, 여성 516명 등 1,000명을 상대로 지...
2025-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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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생태 보물창고 인제 ‘용늪’
1년 중 170일 이상이 안개에 휩싸이고, 5개월 이상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다. 인간에게는 혹독한 자연환경이 또 다른 생명에게는 축복이 된다. 인제 ‘대암산 용늪’은 순수 습원식물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
2025-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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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횡성한우의 자존심
한우는 단순한 고기가 아니다. 축산인의 땀방울이 응축된 시간이자, 우리의 식탁 위에 놓인 신토불이의 자존심이다. 그중에서도 횡성한우는 국내 대표브랜드라는 이름값이 있다. 물 맑고 산 깊은 땅에서 정성껏 ...
2025-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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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선심 공약의 부메랑
선거철만 되면 정치는 쇼가 된다. 6·3 대선을 앞두고 흘러넘치는 말의 홍수 속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을 위한 약속’이라며 돈을 쏟아붓겠다고 외친다. 아동수당은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확대되고, 기초연금...
2025-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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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주민자치의 성장
정선의 9개 읍·면, 그 뿌리마다 ‘주민자치’라는 씨앗이 움텄다. 인구 3만명의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이지만 읍·면 전역에 주민자치회를 세운 건 전국에서 유일하다. 2020년 2월4일 화암면을 시작으로 지난달 3일 ...
2025-05-2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