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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경포호
경포호(鏡浦湖)는 강릉시 저동에 위치한 석호로 시가지로부터 북동쪽 6㎞ 지점에 있으며, 면적은 1.064㎢, 둘레는 5.21㎞, 준설 후의 평균 수심은 약 0.96m다. 호수 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鏡湖)라...
2024-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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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점(占)’
세종대왕이 사주를 봤다는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나온다. 실록에 보면 이렇게 적혀 있다. ‘나는 본래 복자(卜者·점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또한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있는 ...
2024-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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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귀명창과 살리에르’
판소리를 감상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귀명창’이라고 한다. 귀가 명창이라는 뜻으로, 판소리를 할 줄 몰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판소리 명창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 “귀명창 있는 곳에 명창이 있다”는 ...
2024-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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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명절 혁명’
곧 설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저마다 고향으로 향한다. 대이동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귀향길은 늘 즐겁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분주히 발길을 재촉하는 귀성객들로...
2024-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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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설 선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이 되면 우리는 막히는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설날을 맞이하지만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주...
2024-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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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좀비축구’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결코 죽지 않는 ‘좀비축구’라는 별명이 새로 붙었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99분에 동점골을 터뜨리...
2024-0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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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당쟁(黨爭)
동인과 서인, 남인과 북인, 노론과 소론, 시파와 벽파, 청남과 탁남, 대북과 소북... 모두 조선시대 중기 사대부(양반 계급) 내부에서 형성된 다양한 정치적 집단이다. 이들 간의 권력 투쟁인 ‘당쟁(黨爭)’에서 ...
2024-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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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N수’ 광풍
N은 수학에서 어떤 수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인용한 N수생은 재수생, 삼수생 등등 몇 수생인지 알 수 없을 때 쓰는 말이다. 교육정책연구단체인 ‘교육랩공공장’ 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
2024-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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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늦어지는 선거구 획정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직 운동장(선거구)이 결정되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러니 선거에 나설 선수(예비 후보자)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선거에 임박해 선거구가 바뀔 경우 그간 쏟았던 노력과 ...
2024-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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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가장 우울한 나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에 의하면 중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 또는 ‘군자의 나라’로 일컬어 왔다. 공자도 자기의 평생 소원이 뗏목이라도 타고 조선에 가서 예...
2024-01-3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