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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손숙영 시인 “이유는 묻지 않기로 했다”
횡성에서 활동 중인 손숙영 시인이 시집 ‘이유는 묻지 않기로 했다'를 펴냈다.4부작으로 이루어진 시집은 가만히 정지해 있는 듯이 보이는 세계의 사물들의 움직임을 묘사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마음과 마...
[소설 속 강원도] 우연히 발견한 부채에 새겨진 애틋한 사랑·그리움
나림 이병주(1921~1992년) 작가의 중편 ‘쥘부채’는 1969년에 발표된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빨치산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TV문학관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지만 소설이 담은 시대적 ...
[새영화]작은 해안 마을의 편지 스캔들 ‘범인은 마을 안에 있어’
이번 주 극장가에는 잠시 시민들의 숨통을 틔울 영화들이 찾아온다. 100년 전 영국의 실화를 담은 ‘X를 담아, 당신에게’가 베일을 벗는다. 버려진 갓난아기의 부모를 찾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크리스마...
[책]“역사의 수레바퀴 속 언론의 자유를 묻다”
윤태일 한림대 교수가 장편소설 ‘중첩인형 속의 우로보로스’를 펴냈다. 박정희 정부의 언론탄압 사건인 이른바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를 소재로 한 작품은 작금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1974년 10월 24일 언...
[책]박차숙 시인 “토마토 연못”
춘천에서 활동 중인 박차숙 시인이 동시집 ‘토마토 연못’을 펴냈다. 박 시인은 홍천에서 태어나 2011년 강원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뒤, 현재 춘천의 도서관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직접 만나며 우리말...
[책]정주연 시인 ‘체리 핑크 맘보’
춘천에서 활동 중인 정주연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체리 핑크 맘보’를 상재했다. 신앙을 바탕으로 인류에 대한 연민과 만물에 대한 애정을 시로 풀어낸 정주연 시인. 그는 이번 시집에서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
[책]‘정선의 카르스트 경관’ 출간
우리나라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 지역으로 손꼽히는 정선군의 독특한 자연유산을 담은 ‘정선의 카르스트 경관’이 발간됐다. 정선의 카르스트 지형을 중심으로 지질·지형학적 이해를 돕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
[책]검은금 옻칠이야기
언론인 출신인 김대중 전 원주옻칠기공예관장이 옻칠인문서 ‘검은금 옻칠이야기’를 펴냈다. 나전칠기의 전설로 불리는 일사 김봉룡 선생 30주기를 기념해 출간된 이 책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옻칠 전문기업인 원...
현대자동차(주)강원지역본부, 사랑의 온기 나누기 진행
현대자동차(주)강원지역본부는 12일 지역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성금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속초연탄은행 연탄구...
강원자치도, 전국 최초 문화예술계의 ESG 실천 약속
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민관 공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협력을 선포했다. 강원문화재단은 12일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2024 강원지역문화재단·문화예술단체 ESG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
‘2024 강원예술인의 밤’ 13일 개최
[포토뉴스]새시대노인회 강원총회 ‘설립 제1주년 기념식’ 개최
(사)새시대노인회강원총회(회장:서영권)는 12일 봄내신협 대강당에서 설립 1주년 기념식 및 시군 지부회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춘천챔버뮤직소사이어티 비발디 사계(四季) 연주
【춘천】춘천챔버뮤직소사이어티(예술감독:허순구)의 비발디 사계(四季) 전곡 연주가 오는 15일 오후4시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춘천챔버뮤직소사이어티의 실내악시리즈 여덟번째로 열리는 이날 연주회...
[미토] 세계 최초 안전체험 테마파크산나물·탄탄마을축제·야시장‘태백은 축제중’
#1 365세이프타운=365세이프타운(한국안전체험관)은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이다.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으로 체험할 ...
연극으로 풀어낸 희노애락…춘천연극협회 ‘인력거꾼’
춘천의 연극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춘천 연극’의 정수를 전한다. 춘천연극협회의 합동공연 ‘인력거꾼’이 오는 14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펼쳐진다. 2025년 강원연극제, 2027년 대한민국연극제의 개최를 앞둔 춘...
[희망2025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 함께 올려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2일 14.5도를 기록하고 있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강원지역 주요 기부자 명단 △농협은행춘천시지부 △세움종합건설 △용...
[문화가 있는 주말] 재즈로 ‘메리 크리스마스~’20일 춘천서 문미향 콘서트
[단독]檢, 심규언 동해시장 뇌물혐의 구속
[피플&피플] “협업 플랫폼 통해 강원 중소기업 경쟁력 혁신”
“협업 플랫폼을 강화해 강원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12일 열린 ‘2024 강원중소기업 융합플라자’ 행사에서 취임한 박승용(50) 제19대 중소기업융합 강원연합회장은 경제 위기 속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융합 강원연합회는 지난 수십년 간 중소기업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해왔다”며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중소기업간의 협업은 성장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경영, 글로벌 진출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회원사 간의 정보와 자원 공유를 강화해 경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업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자치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회원사들이 정책적 지원과 자금조달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 지역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완화하겠다” 덧붙였다. 박승용 신임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신구초, 신사중, 현대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 강원연합회 국제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경제인국제교류협회 회원사인 홍천 ㈜세준에프앤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쌀가공 식품협회 이사, 강원연합회 수석부회장, 홍천제조혁신융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피플&피플] “밭작물 가까이한 농촌 경험이 요리사 된 원동력”
“양구에 살던 어린 시절 직접 밭에서 난 재료를 접한 경험이 요리사가 된 원동력이죠” 양구 출신 방기수 셰프가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요리경연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후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국내 첫 미슐랭 1스타 한식당’ 출신 셰프로 소개돼 유명세를 떨쳤다. 방기수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제안을 받고, 오직 맛으로 평가한다는 점이 흥미로워 도전했다”며 “사전 준비가 제한된 환경이라 불리했지만 제 실력을 가늠하고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양구에서 태어나 양구고, 한림성심대 관광외식조리과를 졸업한 그는 요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이 농사일로 바쁘셨던 덕분에 어릴 때부터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먹으며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농촌 생활로 직접 식재료를 접하며 기본재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고, 이는 한식 코스요리를 세련되게 표현해 미슐랭 1스타를 받는 힘이 됐다”고 전했다. 방 셰프는 요리사의 길을 이끌어 준 한림성심대 은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최근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그는 “송청락 교수, 김은실 교수 등 은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며 “후배들에게 ‘기본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만큼 기본기를 다지며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방 셰프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개인레스토랑 ‘깃든’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손님들이 제 음식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며 많이 찾아오신다”며 “예전에는 내키지 않는 반찬엔 손대지 않던 손님도 제 요리의 본질에 관심을 갖고 즐겨줘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방기수 셰프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한식 코스별로 메뉴를 개발해 ‘낙곱새’ 처럼 장르화된 대표 메뉴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피플&피플] 생활비 절약해 모은 1천만원 장학금 기탁
평생 자식들이 준 용돈과 생활비 아껴모아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은 이옥자(84·평창읍하리)할머니의 선행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창 이옥자 할머니는 12일 평창군청을 방문해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40대에 혼자가 돼 5명의 자식을 홀로 키워 낸 이옥자 할머니는 지금도 가계부를 쓰는 소문난 짠순이다. 자식들이 용돈을 줘도 아껴쓰고 절약하며 한푼두푼 저축해 모은 돈 1000만원을 지역의 인재육서을 위해 선뜻 내놓은 것.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이옥자는 “초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해 배움이 짧아 아쉬움이 컸고, 젊은 시절 너무도 힘들고 바쁜 삶을 살아왔다”며 “어느덧 나이도 80을 넘기니 가진 것을 베풀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우리 지역에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이 할머니의 셋째딸인 유향미 평창군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장은 “평생 절약정신이 몸에 배 물한바가지도 허투루 쓰지 않으셨던 어머니셨는데 큰 일에는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에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심재국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하시게 된 배경이 매우 깊은 감동과 의미를 더한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꿈을 이루고,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실적 4,000억원 돌파 ‘역대 최고’
올해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실적이 역대 최대인 4,000억원을 돌파했다.강원농협은 2001년 전국 최초로 강원연합마케팅사업을 시작해 2010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판매사업 1,000억원을 달성했다.2014년 12월에는 2,000억원 달성에 이어 2022년 11월에는 3,000억원, 지난해 12월에는 3,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사업 시작 24년만에 실적 35배 성장=강원자치도 내 생산유통통합조직의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실적은 11월30일 기준 4,106억원으로 지난해 말 3,519억원 보다 587억원이 증가했다. 2001년 전국 최초로 도 단위 광역 연합판매사업을 시작해 첫 해 114억원에서 24년만에 실적 4,000억원을 넘어서며 35배나 성장했다.강원농협은 24년 간 관련 사업을 정착·활성화에 앞장서 농산물 판매 사업 부문 최우수 조직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내 생산유통통합조직은 강원연합사업단,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총 3개다.강원연합사업단은 36개 농협이 참여해 맑은청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도단위 광역연합이다. 감자의 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감자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주산지 11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운영 중이다.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평창군 관내 5개 농협이 참여하고 맑은약속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참여 주체별 철저한 역할 분담과 농산물 창구 단일화 노력 결실=강원지역의 여건상 도내 대다수 지역·품목농협이 자체 판매계를 활용해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따라 참여농협은 생산농가 조직 관리 및 APC를 활용한 농산물 상품화에 주력하고, 연합사업단은 마케팅 및 참여농협의 농산물 유통사업을 지도·지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참여 주체별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농산물 판매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연합판매사업 관련 무이자 자금지원, 상품화 장비 지원 등으로 참여농협의 공동선별·통합물류·통합구매 체계를 구축했다.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100곳을 비롯해 전국 공영도매시장,대형 식자재 매장부터 중소업체 등이 강원연합을 통해 농산물을 일괄 구매하는 농산물 창구 단일화와 강원연합의 풍부한 마케팅 경험과 시장 교섭 노하우 및 산지 상품 설명회 개최 등 소비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산지유통정책 방향에 대응한 연합판매사업 지속 성장기반 마련=최근에는 직거래사업 활성화 및 수급조절사업으로 강원연합 참여 조직의 규모화 및 수직계열화가 가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원예농산물 산지유통 체계의 창구단일화 확립, 도 단위 생산유통통합조직 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체계 구축,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지자체와의 각종 협력사업 추진으로 강원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경영·생산안정 등 농가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은 “농산물 유통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해 산지유통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강원연합사업단의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형 전환을 완료하고 도내 통합조직인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 판매 확대 및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벽에서 식물이 자라요” 콘크리트 녹화공법 눈길
도로의 비탈면이나 단지 조성, 하천 등에 설치된 콘크리트 옹벽을 친환경적으로 녹화하는 기술이 강원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춘천에 본사를 둔 화림조경(대표:유은숙)은 이미 설치된 콘크리트 옹벽을 녹화해 경관을 회복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30여개의 특허를 취득하고 다양한 옹벽들을 녹화해 나가고 있다.콘크리트 옹벽은 내구성이 높고 시공이 편리하며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 등으로 사용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그만큼 경관 훼손 문제뿐 아니라 기온 상승,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이 때문에 옹벽 녹화 등 콘크리트의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콘크리트 녹화지역은 비 녹화지역에 비해 주변온도가 3도가량 낮아졌으며, 또 담쟁이넝쿨 1㎡당 이산화탄소는 시간당 38ppm, 미세먼지는 연간 0.1g 저감효과가 발생한다는 농진청의 연구 결과도 있다.이에 화림조경은 춘천 신사우동 자전거길과 남춘천산업단지 보강토 옹벽 등을 녹화했으며, 정선 하천변 콘크리트 옹벽을 시범 녹화하기도 했다. 불과 5~6개월 안에 1m 이상 자라는 등 내년에는 벽 절반 이상을 덮을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도시 미관과 함께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유은숙 화림조경 대표는 “이미 16년 전부터 계단식옹벽에 화단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만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부터 미관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ai.kr, io.kr, it.kr, me.kr’ … 새로운 인터넷 주소 생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i.kr', 'io.kr', 'it.kr', 'me.kr'을 신규 국가 도메인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1월17일까지 상표권자 우선 등록 신청을 받는다. 상표권이 없는 주소에 대한 일반 등록은 내년 3월5일부터 시작한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리나라 국가 도메인으로 '.kr'과 '.한국'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 등으로 해외 국가 도메인인 '.ai(앵귈라)', '.io(영국령 인도양 지역)', '.it(이탈리아)', '.me(몬테네그로)'가 AI 분야, 스타트업, 정보기술(IT) 기업, 블로거 사이에서 활발히 사용됨에 따라 이들 도메인을 '.kr' 앞에 붙인 신규 국가 도메인으로 도입했다. 해외 국가도메인인 '.ai'는 통상 1년 등록비가 10만원 내외인 데 반해 'ai.kr'은 1년에 2만원 내외면 등록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AI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ai.kr' 외에도 'io.kr'은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의미 또는 디지털(101010)의 의미를 담아 사용할 수 있으며, 'it.kr'은 정보기술분야 혹은 쇼핑몰 인기 상품(잇템) 등의 의미로, 'me.kr'의 경우 미디어(Media), 메디컬(Medical) 등 의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신규 국가 도메인은 한국에 주소지가 있는 개인·법인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고 영문 2글자 이상 63자 이내의 주소에 숫자 및 붙임표(-) 혼용도 가능하다.상표권자 우선 등록 기간에는 국내 상표권자가 상표명과 동일한 도메인 이름을 총 4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상표 등록원부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