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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아군에게 겨눈 총부리
“선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건 전투에 나서기 전, 자기 병사에게 총을 쏘는 짓.”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로이 킨의 팀 동료 공개 비난 사건을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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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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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순칼럼]지방선거 공천 해선 안 될 사람들
내년 6·3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 정치권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표면적 열기와 달리 정작 유권자들이 마주한 현실은 씁쓸하다. 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낯선 얼굴’들, SNS와 지역 행...
2025-06-24 1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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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아줌마의 오지랖, 강원도를 살리는 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요.”
봉사 현장에서, 마을 사랑방에서, 골목 입구 분리수거장에서 아줌마들이 가장 자주 꺼내는 말이다. 누군가는 ‘오지랖’이라 말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 공동체의 마지막 버팀목...
2025-06-22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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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보훈의 이름으로 외면된 사람들
“도대체 우리는 어느 나라 국민인가요?”
태평양전쟁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이 지난 30여년간 수없이 외쳐온 말이다. 2025년 6월 우리는 아직도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
2025-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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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욱의 정치칼럼]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거는 기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장·차관 등에 대한 인사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강원도 출신으로 고위직에 임명된 사람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뿐이다. 단순히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갔다고 해서...
2025-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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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춘천~원주의 소통 창구 'GHR', 하루 빨리 구축하자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중심도시 춘천과 경제중심도시 원주를 두루 경험하며 마음 한구석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강원을 대표하는 두 도시는 분명 뚜렷한 특색과 장점을 갖춘, 강원인의 소중한 공간이자...
2025-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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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 6월의 장미꽃은 흐드러지고
우리 시름을 덜어주던 모란과 작약꽃이 지고 나니, 이웃집 담에 걸린 6월의 장미꽃이 보기 좋게 흐드러졌다. 붉은 장미꽃은 눈에 시리도록 탐스럽고 아름답다. 이 계절에도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는다. ...
2025-06-12 1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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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순칼럼] 이재명 대통령이 꼭 이뤄내야 할 일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후보의 첫 메시지는 단호했다.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겠다”는 말은 시대의 그늘을 걷어내겠다는 결의로 들렸다. 동시에 “...
2025-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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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민주주의’의 무게
“선거권은 생명과 같은 귀중한 권리” 1738년 프랑스 인권선언 中….
얼마 전 우리는 민주주의의 생명과도 같은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로 새 정부가 출범했다.
투표권 쟁취의 역사를 곰곰이 반추해보면 ‘민주주의...
2025-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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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경제위기 극복하고 미래 책임질 수 있는 지도자 선출돼야
1933년 3월4일 프랭클린 D.루스벨트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25%의 노동자가 실업 상태였다. 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 보다 더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았...
2025-06-0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