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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그 해 여름은 뜨거웠다
2002년 그 해 여름은 뜨거웠다.
여름의 시작은 월드컵 열기로, 막바지 여름은 태풍 루사로 쓸려간 도시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서. 태풍 루사는 2002년 9월1일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며 소멸, 강릉의 경우 하루만에 ...
2025-08-21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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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칼럼]겸손한 경험칙(經驗則)
오랜 기간 법관을 꿈꾸던 필자에게 법관이란 ‘어려운 법령을 논리적으로 해석, 적용하여 판결하는 사람’이었고, 사법연수생 시절까지의 공부 내용도 법령 및 판례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실무를 담당...
2025-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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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순칼럼]균형발전 역행 하는 ‘예타’
균형발전 역행 하는 ‘예타’
강원특별자치도가 연말을 목표로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선 모습은 지역이 국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
2025-08-19 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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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지역소멸 '게임체인저' 기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란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판도를 뒤집는 인물이나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횡성군이 횡성읍 묵계리 이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등 횡성군을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
2025-08-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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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욱의 정치칼럼]주중대사?…이광재의 거취가 늦어지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 체제가 출범한 지도 두 달이 지났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는 그사이 대통령실 참모진 구성을 완료했고, 정부 부처 장관들도 거의 채웠다. 민주당도 정청래를 새로운 대표로 선출하고 ...
2025-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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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여름의 복판에서 바다를 노래하다
요즘 부쩍 자주 어린 시절이 꿈에 비친다. 내가 나이든 탓일까, 혹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 탓일까. 이런 꿈을 자주 꾸는 까닭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꿈은 아무 의미 맥락도 없이 뒤죽박죽이다. 꿈...
2025-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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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순칼럼]장·차관 10명 이후 놓치고 있는 것들
존재감 커지는 상징적 장면
이재명 정부 ‘강원 출신·연고 장·차관 10명 시대’. 그 자체로는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우상호·철원), 국정상황실장(김정우·철원), 국무조정실장(윤창렬·원주), 법...
2025-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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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칼럼]자녀의 생존권과 직결된 양육비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필자의 지인이 최근 전화가 왔다. 지인은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지난해 협의이혼을 하게 되었고 협의이혼 후 3~4달간 미성년 딸의 양육비를 보내오다가 수개월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
2025-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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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영월 동강의 다슬기, 덕포의 미래를 말하다
다슬기로 유명한 영월 덕포리. 덕포에 위치한 성호식당 등은 전국적인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지금도 수백 명의 손님이 다슬기국 한 그릇에 담긴 향토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어 찾아오고 있다. 인근에도 다슬기...
2025-08-03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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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의사만 원하는 나라
최근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인재전쟁’이 화제를 모았다. 1부는 ‘공대에 미친 중국’, 2부는 ‘의대에 미친 한국’. 제목부터 강렬하다. 전 세계가 기술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데 우리는 왜 유독 의대에...
2025-08-0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