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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원도당 ‘본선 경쟁력’…국힘 '경선 흥행'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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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과정서 지역 현안뿐 아니라 후보자 약점 질문 다수
공천 이후 실제 선거에서 경쟁력 검증 위한 것으로 풀이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6·3 지방선거 후보자 면접 심사가 13일 도당 사무실에서 열렸다.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사진은 13일 면접이 진행 중인 도당 사무실의 모습. 신세희기자

6·3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강원 여야가 차별화된 공천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약점 관리까지 세심히 살피는 송곳 검증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과 함께 경선을 통한 흥행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약점도 사전에 차단"=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지선 승리를 목표로 본선에서의 경쟁력 검증에 방점을 두고 후보들의 약점까지 따지는 송곳 심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면접을 시작한 민주당 도당 공관위는 18일 춘천·홍천·횡성·고성 지역에 이어 오는 20일 원주·화천·양구·철원 지역 후보자를 끝으로 면접 일정을 마무리 한다.

공관위는 지역 현안이나 출마 이유뿐 아니라 개인별 약점에 대한 질문 등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선에서 드러날 수 있는 후보자 약점 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승리를 위한 경쟁력 검증을 차원 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면접에서는 부동산 갭투자 여부나 전과·사법리스크 등 후보자 개인의 약점 관련 질문과 추후 대응 계획 등에 대한 질문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자에게 결함이 있는 경우 본선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이를 해명하는지를 보기 위해 질문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경쟁력' 승부수 될까=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수성을 목표로 ‘현직 프리미엄’ 활용과 경선을 통한 흥행 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 전략을 펼친다.지난 17일 공천을 확정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당 소속 시장·군수들이 예비후보 등록이 아닌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선거의 승리를 위한 ‘흥행’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강원도당은 당초 단체장이 경선에 나서는 지역에 대해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간 예비 경선을 치른 뒤 현역과 최종 경선을 치르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기초단체장은 당원과 국민여론조사 50%씩, 지방의원은 100% 당원투표라는 일반경선을 택했다.

특히 기초단체장의 경우 3명이 맞붙는 경선은 과반, 4명은 45% 이상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 후보간 양자 최종 경선을 치르는 등 흥행몰이에도 나선다.

선거에 출마하는 한 후보는 "이길 수 있는 후보 발굴을 위해 현역 프리미엄과 함께 경선 활용을 적극 추진하는 것 같다"며 "당 차원의 승리를 염원하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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