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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평창 철도, 아직 부족하다
서울에 사는 지인이 평창에 놀러오겠다고 했다. “기차 타고 어떻게 가면 돼?”라는 물음에 설명이 길어졌다. 서울에서 KTX강릉선을 타고 가장 가까운 평창역은 용평면 재산리에 위치해 있고, 기자가 있는 평창읍...
2026-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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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사람이 만든 화약고
넷플릭스의 2019년작 다큐멘터리 ‘그날, 패러다이스(Fire in Paradise)’는 2018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을 다뤘다. 생존자 증언과 현장 영상, 블랙박스, 휴대폰 촬영 등...
2026-0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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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지방선거의 시간
최근 철원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올 6월 열리는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싶어하는 입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부터 선거 시계가 조용하면서도 제법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026-01-23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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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농촌의 보이지 않는 손
이른 새벽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들녘을 성큼성큼 가로지른다. 의자도 없이 쪼그려 앉아 흙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해가 중천이다. 굽은 허리를 두드리며 돌아온 집에는 차려야 할 밥상이 기다린다. 이들의 손길...
2026-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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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책임 있는 약속
“무너져버릴까 걱정입니다.”
지난해 9월 국도 5호선 춘천–화천 1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한 주민이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주민들은 2㎝가량 벌어진 보강토 옹벽 사이를 가리키며 혹시 모를 붕괴 가능성을 우려했...
2026-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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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히로시마에서의 감탄
지난 11월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 앞 광장에 모인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의 첫 반응은 비슷했다.
“와… 이게 진짜 축구장이구나.”
지난해 2월 개장한 2만8,000여석 규모의 전용구장에 처음 발...
2025-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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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지역 축제, 새로운 콘텐츠 찾아야
올 한해도 막바지에 접어들며 국내 곳곳에서 개최된 지역 행사들은 대부분 막을 내렸다. 고성군 역시 명태축제와 대문어축제, 수성문화제 등 대표적인 지역 행사들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6년에 대한 준비에...
2025-12-19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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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제2의 의정갈등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의료의 질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오죽하면 생후 12개월 A양의 아버지가 “강원도 살아서 미안하다”고 털어놓던 당시의 목소리를 떠올릴 때면 지역의료 현실이 얼마나 열악하고 절박한지...
2025-12-12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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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혐오에 맞서는 방법
“소녀상을 철거하라” 한 통의 제보를 받고 도내 한 고등학교 앞으로 향했다.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극우 성향 단체의 집회가 한창이었다. 혐오와 거짓으로 점철된 말들을 다시 나르지는 않겠다만, 말도...
2025-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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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가뭄의 기억
참 특이한 재난이었다. 올 여름 강릉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강릉 가뭄은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대형산불 등 여러 사고와 재난을 취재해 본 필자에게 처음 겪는 경험을 다수 선사했다.
물을 받기 위해 양동...
2025-11-28 0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