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등]경제의 봄은 언제쯤
“앞으로 희망적인 기사 많이 부탁드립니다”
강원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소상공인 취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기자 역시 그렇게 하겠노라고 호기롭게 약속하곤 했다.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
2024-12-12 22:00:00
-
[신호등] 상처는 그냥 아물지 않는다
두 달 전 평화로운 저녁, 한 줄의 속보가 놀라움을 안겼다. ‘한강’ ‘노벨문학상’ 머릿속에서 곧바로 연결되지 않는 두 단어가 잠시 낯설었다. 멍한 순간도 잠시, 기쁨이 몰려왔다. 나라 전체에 축하 분위기가 퍼...
2024-12-06 00:00:00
-
[신호등]본질을 묻는다
지난해 하반기, '' 기획보도를 준비할 때 일이다. 취재차 방문했던 일본에서, 주민의 삶과 가까이 붙어 건강돌봄에 종사하는 의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당시 진행했던 여러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질...
2024-11-28 21:00:00
-
[신호등]음주운전은 범죄행위다
“저 술 조금밖에 안 마셨어요.” 슬슬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음주 단속에 나간 경찰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일 것이다. 매년 연말, 명절 전으로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 단속을 진행하는 가운데 음주 수치를 측정하...
2024-11-22 00:00:00
-
[기자 칼럼 신호등] 양구, 봉합이 필요할 때
현수막은 무언가를 알리거나 축하하고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손 쉽게 활용하는 수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길목에 게첩해 제각각의 문구와 색채, 크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때로는 과도...
2024-11-07 18:00:00
-
[신호등]배달수수료가 도대체 뭐길래
“음식 배달 비용으로만 매달 300만원 넘게 나가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도내에서 2년여 간 중국집을 운영해 온 A씨는 일단 올해까지 허리띠를 졸라매는 심정으로 최대한 버텨보기로 했다. 짜장면...
2024-11-01 01:00:00
-
[신호등]GTX 연장 지역 부담 안돼
2022년 1월7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기존의 경춘선을 활용해 춘천까지 연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G...
2024-10-18 00:00:00
-
[신호등]육지 속의 섬 태백
"공기도 너무 맑고 시설도 좋은데 너무 멀어요"
최근 태백에서 열린 제4회 태백산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의 말이다.
단순히 강원도, 그리고 태백이라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아니라 도로 여건 자...
2024-10-10 21:00:00
-
[신호등]의대생 휴학을 허하라
서울대 의대가 독단적으로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정부 의료개혁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 대부분이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동맹휴학’을 신청, 수업 거부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이다.
이에 ...
2024-10-04 00:00:00
-
[신호등]망상국제복합관광도시의 꿈
강원경제자유구역의 동해 망상지역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곳이다.
정주가능한 국제복합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병원과 리조트, 주거, 상업, 테마파크, 교육기관 등의 유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동북...
2024-09-26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