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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금품수수·강제추행 혐의 양양군수 27일 첫 재판
‘체험학습 중 초등학생 참변’…담임교사 주의의무 위반 과실 인정
2022년 11월 속초의 한 테마파크에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에 대해 법원이 담임 인솔교사에 대한 주의의무 위반 과실을 인정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신동일 판사)은 11일 업무상...
강릉 주상복합 공사현장 인근서 깊이 1m 도로 침하 발생…공사 중단
속보=도로 침하와 건물 기울어짐 현상 등이 발생했던 강릉의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본보 지난해 12월19일자 12면 등 보도)에서 또다시 도로 침하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찾은 강릉시 포...
새학기 앞둔 스쿨존 교통안전 ‘빨간불’
다음 달부터 강원지역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하는 가운데 스쿨존 불법주차와 난폭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찾은 춘천의 한 초등학교 입구. ‘스쿨존 주차금지’를 안내하는 표...
홍천 스키장서 스키어와 보더 충돌…1명 사망·1명 중상
홍천의 한 스키장에서 이용객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께 홍천군 서면의 한 스키장 중상급자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던 A(35)씨와 스노보드를 타던 B(22)씨가 충돌했다. ...
유령회사 만들어 ‘카드깡’으로 수억원 가로챈 30대 중형
유령회사를 만들어 카드깡 수법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30대가 이해할 수 없는 변명과 함께 수사기관에 협조도 하지 않아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기소...
강원 새마을회관 장례식장 용도 변경 막은 춘천시 소송 패소
【춘천】 속보=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관 장례식장 용도 변경 사용 승인 신청을 반려한 춘천시의 처분(본보 지난해 12월10일자 10면 등 보도)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춘천지법 제1행정부는 11일 (...
[하얼빈 아시안게임]‘빙속의 전설’ 이승훈의 화려한 피날레… 역대 최다 메달의 주인공되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6·알펜시아)이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획득 신기록을 세웠다.이승훈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
지난해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양양 고성 태백 '청정지역'
지난 한 해 전국 초미세먼지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양양과 고성, 태백 등 강원지역에서 가장 농도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양군의 미세먼지 농도는 8.8㎍/㎥로 ...
尹 '대통령 독선' 주장에 "민주당 프레임…野, 퇴진·탄핵 178회 요구 정권파괴 목표"
속보=1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었던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이 서명하는 부서나 회의록 작성과 관련한 절차적 위반이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윤...
트럼프 "3월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오는 3월1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해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
이상민 "계엄 당시 언론사 전기·물 공급 끊으려 한 적 없고, 지시받은 적도 없다"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당시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
권성동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납득할 수 없는 조치였다"면서도 "그런데 왜 비상조치가 내려졌는지 한 번쯤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회 교섭...
이재명 "선거법 2심, 아무 걱정안해…국민 상식에 어긋난 법원 결론 적어"
공직선거법 재판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항소심 판결 전망과 관련해 "왜 그리 비관적으로 보는가"라며 "저는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막…역대 최대 규모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대축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을 통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1,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
평창기념재단 덕분에 은메달 땄어요 태국 선수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
2018 평창기념재단의 도움을 받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태국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아그네스 캄페올 선수가 “평창기념재단은 내가 선수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농업인 힘 모아 발전 이뤄 나가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는 11일 스카이컨벤션에서 '제22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고 강원 농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정을 다짐했다. 이웅재 회장이 취임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폐갱도를 활용해 극한환경 재연 우주자원 개발 실험·연구"
【태백】태백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폐광 갱도와 지하 공간을 활용한 우주 자원 개발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1일 태백시청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이평구 한국지질자...
원주시,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에 안간힘 쏟는다
【원주】원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민선8기 들어 중앙동 전통시장 인근 원일로와 평원로에 47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한 데 이어 중앙동 문화의 거리 공영...
속초시, 민선 8기 현안사업 완성도 높이는데 박차
【속초】속초시가 민선8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본청 상황실에서 2025년 현안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
화천지역 대학생 “등록금 줄인상에도 걱정 없다”
【화천】전국의 대학이 등록금 줄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등 화천지역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은 5.49%이며 전국 190개 대학 중 등록금 동결...
꽃미남 배구선수 김요한과 함께하는 배구교실 인기몰이
【정선】정선군 홍보대사이자 꽃미남 배구선수로 유명한 김요한과 함께하는 배구교실이 지난해의 인기에 힘 입어 올해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요한 선수의 배구교...
인제 관광지 ‘역대 최다’ 255만명 방문
【인제】지난해 인제지역 관광지에 역대 최다인 25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해마다 자작나무숲, 곰배령, 백담사, 농촌체험마을 등 59개소의 관광지점 입장객 수 통계를 산출하고 이를 분석해 ...
지난해 물 공급 비상…강릉시 물관리 나선다
【강릉】지난 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물 공급 비상을 겪었던 강릉시가 탄탄한 물관리에 나선다. 시는 가뭄, 수질오염, 홍수 등 기후위기 재해에 대한 사전대비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탄한 물관리·...
핵가족도 옛말, 3가구 중 1가구 ‘혼자 산다’…‘1인가구 지원 종합 5개년 계획’ 처음 나와
1인 가구가 부부 또는 부부-자녀로 구성된 전형적인 핵가족의 두 배 이상을 차지하며 가족의 형태가 분화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에도 사회적 안전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상 첫 ‘...
강원 초등·중등교원 260명 감축 … “교육 질 하락·학교 통폐합 가속화”
올해 강원지역 초·중등 교원 정원이 260명 줄어든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교육계에서는 고교학점제 시행과 맞물려 수업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
“강원지역 2032년 노동인력 부족 심화 전망”
2032년 강원지역 노동인력이 2만여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엄상민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가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제출한 ‘지역별·산업별 인력 수급 및 공급 전망과 분...
50만 대군은 옛말…접경지 수호할 군인이 없다
국군 상비전력 정원이 50만명 아래까지 감소한 가운데 강원지역 접경지를 수호하는 일선 부대에서 병력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생률과 간부 선발률이 해마다 곤두박질치면서 군 병력이 급속도...
강원일보 ‘광부엄마’ 제56회 한국기자상
강원일보 창간 79주년 특별기획 ‘광부엄마’가 제56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0일 2024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강원일보의 광부엄마(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를 비롯한 12...
[강원포럼]강원농업의 미래 ‘스마트팜’
[대청봉]원주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월요칼럼]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
언중언
기억(記憶)
사설
급감하는 초교생, 올해 도내 21곳 입학식 못 해
유가·수입 물가 상승, 못 잡으면 민생·경제 ‘파탄’
[웰빙·헬스]추운 날씨 외출할 땐 내복 필수·음주는 금물
[웰빙·헬스]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 등 위험인자 지속 관리 중요
[포토뉴스]강릉 주문진항 홍게 출하
강원 청년 10명 중 6명 일자리 찾아 수도권으로
책보다 좁은 공간… 강원 유일 점자도서관의 현실
강원 공연계에 부는 ‘여성서사’ 바람
“김유정의 사랑과 문학을 읽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성공 위해 힘 모으자”
강원교육청 ‘2025학년도 기초학력 및 스공학 사업’ 설명회
강원미래여성포럼 “강원 여성, 올해도 힘차게 달릴 것”
강원교육청, 교육지원청 행정과장·직속기관 총무부장 회의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11일 개막…나흘 간 강원서 열전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 스포츠 축제 인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열전을 펼친다.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525명, 임원 및 관계자 610명 등 총 ...
[3·1절 건강달리기대회]가평마라톤클럽 “이번 대회도 자신 있다”
[하얼빈 아시안게임]강원도청 빙속 김준호 남자500m 은빛 질주
[하얼빈 아시안게임]빙속 전설의 AG ‘라스트 댄스’… 메달 최다 기록 세울까
[영상]춘천 학곡리서 아파트 화재…주민 110여명 대피
춘천시 의암호 8,500억원 투자 프로젝트…유람선 띄우고 수상무대·컨벤션 조성
강릉 아파트 공사장 인근서 도로 침하…복구 중
경찰 “초교 여학생 살해 40대 여교사 신상공개 검토 중”
강원도, 126억 투입 명품도시 숲 19곳 조성…미세먼지·열섬 저감
[오늘의 운세]2025년 2월 11일
권성동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이자 헌정질서 파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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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카드 연체율 두 달째 3.4%…카드 사태 후 첫 고공행진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카드 사태 이후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신용 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1금융권은 물론 2금융권에서도 대출받기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결과로 분석된다.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해 10월 말에 이어 11월 말에도 3.4%로 집계됐다.일반은행은 금융지주 아래서 카드 사업을 분사한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카드업을 겸영하는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이들의 카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3.4%를 웃돈 것은 카드 사태 막바지인 2005년 7월 말(3.6%)과 8월 말(3.8%)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연체율은 2014년 11월 말 3.4%로 치솟은 적 있지만 다음 달에는 2.6%로 크게 낮아졌다.지난해 2월, 5월, 8월 말에도 3.4%를 기록했으나 다음 달에는 각각 3.1%로 이내 주춤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에 공을 들이는데도 연체율이 내려가지 않고 두 달째 유지된 것은 그만큼 연체 증가세가 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일반 은행의 카드 연체율은 2023년 12월 말 2.8%에서 2024년 1월 말 3.0%로 올라선 뒤 계속 3%대에 머물러왔다.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회사들(KB국민·신한·하나·우리카드)의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이들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평균 1.53%로 집계됐다. 하나카드가 1.87%로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1.51%), 우리카드(1.44%), KB국민카드(1.31%) 등의 순이었다.이들의 연말 기준 연체율은 2020년 말 1.03%에서 2021년 말 0.80%로 떨어졌으나 이후 2022년 말 1.04%, 2023년 말 1.34%, 지난해 말 1.53% 등으로 3년 연속 상승세다.이를 두고 1·2금융권 대출에 실패하고 카드론 등으로 소액 급전이라도 쓰려던 차주들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는 해석이 나온다.1금융권은 근래 대출 심사를 강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고 신용점수가 높은 차주들 위주로 신용대출을 내주는 경향을 보였다.고금리 장기화로 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도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됐다.실제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2023년 11월 말 106조2천555억에서 지난해 11월 말 97조1천75억원으로 1년 사이 8.6% 감소했다. 그러다 보니 이미 대출을 최대한 당겨쓴 다중 채무자들이 마지막으로 카드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12월 말 은행 신용카드 연체율은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다시 상승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연체율이 3% 중후반대로 올라서면 카드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종전 최고치는 2005년 8월의 3.8%였다.
'연 9%대' 청년도약계좌 신청 올들어 5배 이상 폭증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로 신청이 몰리고 있다.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명으로 집계됐다.지난달 가입 신청 기간이 7일뿐임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약 2만4천3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 일평균 신청자인 4천400명(총 신청 인원 5만7천명, 신청 기간 13일)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이달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지난 6일 기준 총 11만6천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나흘간 일평균 신청 인원은 2만9천명으로 3만명에 육박한다.이런 흐름 속에 청년도약계좌 총 가입자는 166만명까지 불어났는데,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명)의 28%에 달한다.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천만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작년 일평균 가입 신청자가 수천명 수준에 그치며 인기가 시들시들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상대적인 매력도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 1월 납입분부터는 정부 기여금을 확대 지급하면서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까지 늘어났다.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 금리 하락,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리스크가 없으면서도 이 정도의 수익률은 청년도약계좌가 사실상 거의 유일하다"고 분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정기적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작년 12월 연 3.2%대에 그쳤다.시중은행 예금금리는 연 2%대에 진입한 지 오래인 데다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쳐주던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최근 '연 3%' 아래로 속속 내려오고 있다.정부도 청년들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의 긴 만기 부담을 덜기 위해 혼인·출산 등을 포함한 특별중도해지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으며, 3년 이상 유지 시 해지해도 연 최대 7% 후반대의 수익효과를 보장한다.부분인출 서비스, 신용점수 가점,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의 연계 강화 등도 정부가 내놓은 대표 유인책들이다.
전세보증 가입자 피해만 2년간 9조원…지난해 보증사고 역대 최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내어줘야 하는 금액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깡통전세·전세사기로 인한 전세보증 사고액은 2023∼2024년 2년간 9조원, 피해자는 4만명에 이른다.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4조4,896억원, 사고 건수는 2만941건이다. 지난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전년의 4조3,347억원보다 1,549억원(3.6%) 증가했다. 보증사고 규모는 2021년 5,790억원, 2022년 1조1,726억원에서 2023년부터는 4조원대로 급격히 늘었다.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상황에서 전셋값이 하락하자, 빌라 갭투자를 한 집주인들이 대거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부동산가격 급등기 전세계약이 차차 끝나면서 월별 전세보증 사고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지난해 8월 3,496억원에서 9월 3천,064억원, 10월 2,913억원, 11월 2,298억원으로 감소했다. 12월 사고액은 2,309억원이다. HUG는 올해부터는 전세보증 사고액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만료되는 전세계약은 전셋값이 꺾인 2023년 상반기 계약분이다.여기에 2023년 5월부터 HUG 보증 가입을 허용하는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 비율)을 100%에서 90%로 조정해 깡통전세를 걸러냈기에 보증사고 발생이 감소할 수 있다.2023년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의 77%는 부채비율이 90~100%인 주택에서 발생했다. 부채비율은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권 설정 금액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을 집값으로 나눈 수치다.전세 보증사고를 당한 세입자에게 지난해 HUG가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9,948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로, 전년(3조5,545억원)보다 4,403억원(12.4%) 늘었다.문제는 HUG가 대신 갚은 돈을 집주인에게 받아내는 데까지 길면 2~3년이 소요되며, 그동안 못 받은 돈은 손실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실제 전세사고가 급증하자 공기업인 HUG 영업손실은 2023년 3조9,962억원에 달했고, 올해 손실 역시 4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HUG가 전세·임대보증은 물론 분양,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택건설 등에 각종 보증을 공급하려면 영업손실 탓에 깎인 자본금을 정부가 확충해줘야 한다.정부가 HUG에 출자한 금액은 2021년부터 4년간 5조4,739억원에 이른다.HUG에 대한 주택도시시금 출자는 2021년 3,900억원, 2023년 3,849억원, 지난해 7,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작년에는 한국도로공사 주식 4조원도 현물출자됐다.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납입금과 건축 인허가,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때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으로 조성한다. 세금과 다름없는 돈으로 손실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이것도 모자라 HUG는 지난해 11월 7,000억원 규모의 채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침체한 건설·부동산 경기를 떠받치기 위한 HUG의 보증 공급 역할이 커지면서 올해도 많게는 조단위 자본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부동산·건설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HUG 자본을 확충, 30조원 이상의 공적 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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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 초록지구센터 현판 전달식’ 진행
[포토뉴스] 고성군‧가톨릭관광대, 공동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3·1절 건강달리기대회]강원지방병무청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강원도 지중화는 왜 안되나”
춘천시·VFX 기업·대학 모여 산학관 간담회
횡성 서부권 정주여건 개선 442억 투입
원주교도소 올 하반기 봉산동 이전
원주시, 내년 국·도비 9,000억원 확보에 총력전
양양군육아지원센터 아이키우기 좋은 양양만들기 기여
‘정동진독립영화제 지킨다’ 정동진 주민 서명운동 돌입
강릉 망월제에 ‘강릉곶감약밥’ 먹으러 오세요
국내 최초 '세계 바둑 콩그레스' 이번주 태백에서 개막
동해시 시민과 함께 행복한 스포츠 도시로 비상
삼척시, 여성 구직활동 대상자 모집
속초시, 강원지역 첫 소상공인 특례보증 7,000만원까지 확대
고속도로 없는 고성군…동해고속도로 연장 필요성 목소리
인제군문화재단, 공연분야 공모사업 3건 선정 풍성한 볼거리 제공
양구군, 지역 정착 예술인 위해 보금자리 마련…창작활동 지원
화천 파크골프장 ‘사내면 18홀 추가 조성’ 속도
철원문화재단 공연분야 1억2,700만원 사업비 지원
라오스 이어 필리핀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대폭 확대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살기 좋은 영월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평창군, 민선 8기 2025년 읍면 순방간담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