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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우상호 향해 “AI데이터센터 투자 기업 밝혀야” 촉구
AI산업 유치 놓고 우상호-김진태 충돌⋯여야 정책 대결 본격화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를 두고 여야 후보들의 유치 및 성과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강원지사 후보들도 AI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선점 경쟁에 나섰다. 우상호 후보는 지난 15일 ...
[날씨]강원 18일 최고기온 32도···도 전역 초여름 날씨
강원도 전역 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강원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29~32도, 산지 27~28도, 동해안 28~31도 등으로 나타나겠다. 춘천·원주·홍천...
춘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18일 G1방송 개최
16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일보와 G1방송이 18일 오후 6시50분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춘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본보가 KBS춘천방송총국과 함께 지난 12일 진행한 춘천시장 후보...
18일부터 강원지역 104만명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18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내 103만9,281명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된다.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인 양구·화천은 1인당 25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원지역은태백·삼척·홍천·횡성·영월·평...
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미중 정상회담 결과·한반도 평화·팩트시트 등 논의
중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최근 진행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에서 요청하면서 성사됐으...
우상호 선대위 닻 올려⋯여당 국회의원들 “팍팍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가 지난 15일 강릉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돼 본회의 표결을 앞둔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현역...
국민의힘 김진태 ‘동서남북’ 광폭행보⋯"특별한 TWO표 캠페인 눈길"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가 17일 짚라인을 타고 투표를 독려하는 ‘특별한 TWO표'를 새롭게 선보이며 유권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진태 후보는 17일 인제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 ‘특별판 TWO표 1탄'을 공개...
[슬기로운 공약 탐구] 우상호 ‘청정 에너지 고속도로’
6·3 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온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여야 도지사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탐구해본다. 강원일보는 각 후보들에게 분야별 자신의 대표 공약 하나와 이행 시기, 소요 예산 등을 밝...
[슬기로운 공약 탐구] 김진태 ‘반도체 클러스터 대기업 유치’
본격 선거전 앞둔 강원교육감 후보들⋯물밑 고소·고발 신경전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각 후보가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일부 후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발전까지 이어지며 선...
강원 지선 후보 절반 이상 ‘첫 당선’ 노린다
강원 6·3지방선거 후보의 절반 이상이 이번 선거에서 첫 당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군수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이 대다수 공천을 받은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와 첫 자치단체장 입성을 노리...
6·3지방선거 강원후보 10명 중 4명 ‘전과’⋯재산 신고 최고액 ‘128억원’
6·3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지난 14~15일 완료되면서 유권자 판단 기준이 될 후보들의 전과·재산·병역 등 기록이 공개됐다. 출마 후보 10명 중 4명은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 최고액은 128억원...
원주·속초·횡성·영월·평창·인제 단체장 리턴매치⋯“이번엔 내가 당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주·속초·횡성·영월·평창·인제지역 시장·군수 후보들이 다시 한 번 외나무다리 결전을 치르게 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전 선거에서 맞붙었던 이들 후보들은 ‘수성’...
민주 한금석·김세훈·김왕규 “접경지 미래 바꿀 기본소득·햇빛연금 약속”
더불어민주당 철원·화천·양구군수 후보가 17일 접경지 협동 공약으로 ‘기본소득’과 ‘햇빛연금’을 발표하며 정책 공조에 나섰다. 민주당 한금석 철원군수 후보,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 김왕규 양구군수 후보는 이...
‘AI 다음은 양자’…전국 양자클러스터 쟁탈전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양자기술의 육성을 위해 정부가 ‘양자 클러스터' 지정에 착수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광역시·도가 참전한다. 양자 클러스터 유치 시 1...
5월에 한여름 더위…“온열질환 유의”
5월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 나서는 등 온열...
소양호 물고기폐사 대책본부 구성
인제 소양호 상류의 붕어 집단폐사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단 폐사 원인 및 피해 규명을 위한 ‘소양호 물고기 폐사 대책본부’가 구성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15일 인제 남면 신...
강원권 의대 4곳 ‘지역의사 수시 선발’에 수능최저 적용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수시 전형에서 강원지역 의대들이 수능 최저 등급 충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종로학원이 2028학년도 각 대학별 전형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강원권 의대 4곳(강원대, 한림대, 연...
“10만원도 적어요”…고물가에 축의금 고민 깊어져
강원지역 축의금이 평균 10만원을 넘어섰다. NH농협은행이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결혼 축의금 이체 거래 고객 115만명의 데이터 533만건을 분석해 발간한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해야 할까요’ 트렌드 보...
“세탁기 밤에 돌리면 전기요금이 3배?”…가짜정보 주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한 허위 정보가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시민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전기를 사용하면 요금이 더 부과된다”거나 “세탁기를 밤에 돌...
월세 내렸지만 영업이익 2년 전 10분의 1 수준…소상공인 경영난 심화
강원지역 소상공인 상가 임차인들의 월세 부담은 줄었지만 경영난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기차표 동나고 지갑도 활짝”…노동절 연휴 강원도 방문·소비 2배 껑충
‘노동절'을 포함한 4말5초 황금 연휴 기간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 80만명이 찾아 300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4월30일~5월5일) 강원지역 방문...
“법률 자문부터 속마음까지 털어놓는다”⋯AI가 파고든 일상
일상에 스며든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법률 상담가이자 친구같은 대화 상대로 올라서고 있다. 특히 AI 활용은 법률 분야로 빠르고 확장되고 있다.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 AI를 통해 유사 판례와 예상 벌금·형...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과실치사 혐의 공무원들 2심도 무죄
2020년 8월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기소된 춘천시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5일 춘천지법 형사1-2부는 춘천시 공무원 7명...
양양 죽도해변서 스노클링하던 40대 숨져
양양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7일 오전 11시42분께 양양군 현남면 시변리 인근 죽도해변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A씨가 움직임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
음주운전 적발에 경찰차 들이받고 난폭운전한 30대 항소심도 실형
음주운전 적발에 도주하며 경찰자를 들이받고 난폭운전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도로교통법상...
유상범 의원, 형사소송법 개정안 발의⋯“공직자 뇌물죄 공소시효 정지”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17일 공직자가 뇌물 등 중대 부패범죄를 저지른 경우 해당 공직에 재직하는 기간 동안 공소시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靑 “日 다카이치 답방, 양국 정상 우의 더 깊게 다지는 계기 될 것 기대”
청와대는 오는 19∼20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방문...
[출마합니다]한상철(인제군수) “고충처리센터 설립”
■출마의 변=“군민은 힘나게! 경제는 힘차게! 청년은 신나게! 만들겠습니다. 지금 인제는 정당의 이름보다 실행력 있는 리더십, 계파보다 현장을 아는 행정, 싸움보다 통합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
[출마합니다]최철규(60·정선군수) “낡은 틀은 깨고, 새로운 길은 열겠습니다”
■출마의 변=“정선은 지금 인구 감소와 고용 위기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는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정선5일장 태생이면서 풍부한 중앙 행정 경험과 공기업 경영 ...
[출마합니다] 박효동(국·고성군수) “경제 산업 구조 혁신과 도시계획 확장 수립”
■ 출마의 변=“저는 정체된 고성의 변화를 위해 고성군수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줄어드는 인구와 침체된 지역경제, 청년 유출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산업과 관광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늘려 살기 좋...
[출마합니다]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 출마의 변=“지금 강릉은 인구 감소와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는 관행을 깨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강릉을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는 ‘미래 첨단 엔터도시’로 탈바꿈시키...
[출마합니다]김동기 강릉시장 후보
■출마의 변=“전통 보수의 품격과 가치를 지키고,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강릉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데 강릉은 멈추어 있습니다. 37년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나랏일을 했던...
[출마합니다]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출마의 변=“젊은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침체된 동해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며 인구를 늘리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
[출마합니다]김정래(도의원 강릉5)
■출마의 변=“강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구감소, 지역간 불균형, 청년일자리 감소, 침체된 골목상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강릉의 문제들을 강원도 전체...
[출마합니다]구인호(철원군수·민)"철원형 기본사회 열기 위해 최선"
■출마의변=“30여년 정치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철원군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철원군민들과 함께 철원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이번 6·3선거에서 철원군수에 도전합니다...
[출마합니다] 남상규(59·강원도의원 춘천7선거구) “우두동 공병여단 외곽 이전”
■출마의변="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의 경험에서 의정활동과 생활정치를 배우고 4년 숙고의 시간을 지내면서 지켜야할 가치와 목표를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그것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생활정...
[출마합니다] 신성열(57·춘천시의원 라)
■출마의 변="의원답게 주민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4년, 시의회 1위인 23건의 조례 발의와 17회의 의정 발언, 50여 건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 및 10건의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듣는 것을 ...
[출마합니다]김희도(33·도의원 원주2) “기업도시 악취 문제 해결”
■출마의 변="원주 지정면 신평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이제는 이곳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성장할 우리 지역의 미래를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도의원 출...
[출마합니다]권정복(삼척시의원 가 선거구 후보)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삼척 재도약”
■출마의변=“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삼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소통하는 지역일꾼으로 주민과 함께해 왔습니다. 경제, 복지, ...
[출마합니다] 김용학(고성군의원 가·60) “고성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 출마의 변=“저는 8년 전 군의원으로서 우리 고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지난 4년 간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생각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그 정책들을 실현...
[대청봉]민심(民心)은 선거의 시작이자 끝이다
[확대경]산맥의 시간, 정선아리랑
[발언대]“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언중언
입양
사설
강원랜드 사장, 지역 실정 잘 아는 인사 선임돼야
강원 지역축제, 숙박에 갇힌 소비구조 혁신할 때
“화천 바꿀 적임자는 누구” 후보 토론회 후끈
강원 기름값 7주연속 상승…휘발유 2,019.9원
[포토뉴스]"이제 저도 어른이랍니다~"
강원 미술, LA 한복판서 대형 'K-아트 전시’
박수근 말년 역작 ‘귀로’ 경매시장에 나왔다
역대 최대 규모 ‘2026 봄내미술인전’ 개최
도내 군장병을 위한 ‘찾아가는 씨네마차’ 운영
횡성서 국제로타리 3730지구 제39년차 지구대회 개최
[피플&피플]‘강원FC 최초 월드컵 멤버’ 이기혁 “강원 이름 더 빛나게 뛰겠다”
[피플&피플]정선아리랑 소리극 ‘뗏꾼’ 대만 무대서 큰 호응
[피플&피플]“올해의 부부 15쌍 탄생”…원주부부축제 개최
강원FC 첫 월드컵 멤버 탄생…이기혁, 홍명보호 극적 승선
올 시즌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원FC 이기혁이 홍명보호에 극적 승선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됐다.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온마당에서...
강원FC, 울산HD 2대0으로 완파⋯4위로 월드컵 휴식기 돌입
제6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 … 야구 꿈나무들 평창 집결
김주성 감독과 결별한 원주DB, 이규섭 신임 감독 선임
[생중계]6.3 지방선거 화천군수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김세훈·최명수 후보 생중계
[정치요리쇼-육삼키친] 김진태 “감자전 요리하듯 판을 뒤집어보겠다”
[오늘의 운세]2026년 5월18일
“상장사 공시·국가 공모·대출 최소화”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거 과열 불티 진화
불 붙은 강릉시장 선거 경쟁, 법적 다툼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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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딴 옥수수가 빵·커피로⋯농부의 이색카페 ‘파머스가든’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음료와 빵을 만드는 카페가 있다.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가 ‘초당 옥수수 커피’, ‘옥수수빵’으로 변신해 식탁에 오르는 곳,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에 위치한 ‘파머스가든’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도 모양도 재밌는 구황작물빵=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베이커리 매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딸기빵, 옥수수빵, 토마토빵, 메론빵 등 알록달록한 빵들이 진열돼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른바 ‘구황작물빵’이다. 농부가 운영하는 카페의 특색을 살린 메뉴로, 재료의 70% 이상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그 외의 재료는 춘천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구매해 지역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빵 모양이 작물을 그대로 닮아 눈으로 보는 재미가 큰데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딸기빵’을 한입 베어물자 딸기퓨레가 과즙처럼 입 안을 달콤하게 채웠다. 버터크림의 맛도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구황작물빵 선물세트를 사가는 이유를 알게 됐다. 민병현 파머스가든 대표(43)와 직원들은 제철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민 대표는 “기존의 빵집 베이커리와는 차별화된 특색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구황작물 모양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올여름 신메뉴로 복숭아로 만든 타르트와 에이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동화 속 정원에서 누리는 특별한 휴식=2018년 문을 연 ‘파머스가든’은 춘천에 오면 꼭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1,500명이 다녀간다.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파머스가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돌길을 따라 건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흰색 외벽에 주황색 지붕으로 이목을 끄는 카페 건물은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창가에 앉아 통창 너머로 마당에 피어있는 노란 튤립을 보며 커피를 마시면 분주했던 마음도 가라앉는다. 넓게 트인 홀 좌석 외에도 조용히 머물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돼 있어 혼자만의 휴식을 원하는 손님들도 편히 머무를 수 있다.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들에게도 파머스가든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카페 안쪽 문을 열고 나가면 비밀 공간처럼 농부의 정원이 펼쳐진다. 모래놀이터와 자전거, 킥보드가 마련돼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민 대표는 “아이들은 부모의 시야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고 부모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파머스가든이 보여준 농촌융복합산업의 가능성=민병현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청년농업인으로 꼽힌다. 농촌융복합산업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에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민 대표는 농산물을 수확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빵과 음료를 만들고, 카페와 정원을 결합해 경관농업을 시도했다. 농업이 ‘지역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된 것이다. 민 대표는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에 이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파머스가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민 대표의 다음 목표는 파머스가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그는 “경북 상주 하면 곶감, 전남 영암 하면 무화과가 떠오르듯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파머스가든을 전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했다.고은기자 gony@kwnews.co.kr
AI 시대의 기록유산, ‘박제된 과거’에서 ‘살아있는 데이터’로 거듭나야
인류의 발자취가 담긴 고문헌과 근대 자료는 한 민족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나침반이다. 그간 우리의 기록유산은 보존과 훼손 방지라는 틀에 갇혀, 박물관 수장고나 도서관 깊숙한 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기록유산을 대하는 패러다임을 ‘단순 보존’에서 ‘지능형 활용’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보존이 기록의 ‘생명’을 연장하는 일이라면, 이제는 그 생명에 AI라는 ‘지능’을 불어넣어 현대적 가치를 창출해야 할 때다.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과제는 기록의 ‘디지털 가독성’ 확보다. 단순히 종이 문서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수준의 디지털화는 AI 시대에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갖기 어렵다. 난해한 초서체나 근대 국한문 혼용체를 AI가 스스로 읽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특히 지자체별로 산재한 향토 자료들을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로 우선 전환하는 선제적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AI가 기록의 행간을 읽기 시작할 때, 비로소 수백 년 전의 지혜는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되어 살아 움직이는 지식 자산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둘째로,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지식의 초연결’이 필요하다. 현재 각 기관에 산재해 있는 자료들은 파편화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를 물리적으로 한곳에 모을 필요는 없다. 대신 인물, 장소, 사건이라는 맥락으로 엮어내는 ‘지식그래프’를 구축해야 한다. 특정 인물의 서찰이 관찬 사료, 주변 인물의 일기, 그리고 오늘날의 유적지 지리 정보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기록유산은 입체적인 정보 자산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창작자들이 우리 역사를 더 깊고 풍성하게 향유하고, K-콘텐츠의 원천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셋째로, 체감형 콘텐츠를 통한 대중과의 접점 확대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 인물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경험은 기록유산을 지루한 ‘옛것’이 아닌 흥미로운 ‘IP(지식재산권)’로 인식하게 만든다. 특히 미래 세대에게 우리 기록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익숙한 디지털 환경 속으로 유산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마지막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데이터 주권과 신뢰성이다. 우리의 기록 자산이 해외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모델에 종속되거나 무분별하게 학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에 검색 증강 생성 체계(RAG) 및 시맨틱 레이어 기술을 결합하여, 질문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면서도 근거가 확실한 답변을 내놓는 ‘스마트 아카이브’를 확산시켜야 한다. 또한 AI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검증 체계도 병행되어야 한다. 결국 기록유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AI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료에 대한 학술적 토대 위에 민간 업체의 기술력을 조율할 수 있는 안목을 동시에 갖춘 전문 기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필수적이다.기록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쥔 지금, 우리가 이 다리를 얼마나 견고하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K-컬처의 깊이와 외연은 결정될 것이다. ‘박제된 유산’을 ‘살아 움직이는 미래 자원’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책무다.
양양 도도카페 “향 좋은 커피는 기본, 독특한 작품과 동해와 설악을 한번에 조망”
과장 좀 섞어 우스갯소리로 요즘 한 집 건너 커피집 또는 카페라는 말이 있다.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가 그만큼 손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카페가 흔해질수록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지 않는다. 커피는 기본이고 좋은 경치, 이른바 뷰(view)가 좋은 카페를 찾게 된다.사람의 후각을 자극하는 향 좋은 커피에 그 카페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가 있으면 요즘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명소로 등극한다.양양을 중심으로 위로는 속초 아래로는 강릉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7번국도다. 양양으로 접어든 7번국도는 해안가를 가르며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양분한다. 그 접점에 오늘 소개하는 도도카페가 있다.양양 손양면 해안가에 자리잡은 도도카페는 2024년 12월 서울 생활에 피로감을 느낀 최윤서 대표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양양으로 오면서 문을 열었다.부지 선정부터 1·2층 140여평 규모로 이뤄진 건물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최 대표의 손을 거쳤다.2~3년 앞서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자재 등 많은 부분에서 시공사측이 처음 얘기한 것과 달라 공사를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겼었다.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때 시공사와 계약을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건물을 지은 것이 애정을 갖고 카페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최 대표는 말한다.최 대표는 한때 대기업의 청소기와 정수기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 전문가이자 공급 사업가였다.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업수완을 발휘하다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때 잠시 멈췄던 게 지금의 그의 직업인 카페 대표를 만들었다.이제부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여유를 가져보고자 구상한 것이 도도카페다.도도카페를 찾으면 최 대표의 예술작품 사랑을 보여주듯 3가지 크게 놀랄 만한 작품이 있다.처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에 들어가려다 보면 볼일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쭈그리고 앉아있는 청동재질의 등신 여성상이 있다.작품명 ‘만상해우’. 지금도 캐나다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교포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모든 근심걱정을 여기에 털어버리고 차 한잔 마시고 가라는 의미의 작품이다. 무게가 워낙 무거워 크레인으로 옮겨왔다면서 작품 가치를 묻자 최 대표는 수억대라고 귀뜸한다.이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천장에 양양의 상징인 4~5미터 크기의 연어작품이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박영근 작가의 ‘연어’라는 작품이다. 블랙홀 같은 눈은 모든 것을 빨아드릴 듯 오묘한 모습이며 개성 넘치는 지느러미와 주둥이, 그 크기에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이어 계단을 따라 도도카페의 자랑인 2층으로 향하면 분홍빛으로 가구만한 크기의 사람얼굴 소조작품이 보인다. ‘분홍 큰 얼굴’이라는 작품으로 역시 박영근 작가 작품.이 작품은 앞에 있는 나무받침대를 밝고 올라 눈을 보면 작품 내부에 또 다른 작품이 있어 신기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어 커피를 마시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세 방향이 탁 트인 도도카페 2층은 저 멀리 설악산과 바로 옆 동해바다가 보이고 낙산해변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낙산사도 볼 수 있다. 7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건너 소나무군락과 탁 트인 동해바다는 보는 이의 가슴도 뻥 뚫리게 한다.모든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만든 최 대표의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커피는 인기메뉴다.여유가 있다면 최 대표가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는 브런치를 겯들이면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바다의 포근함을 한몸에 받으며 힐링하는 느낌이다.매년 4월 중순부터는 도도카페 건너 부지에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을 카페가 있을까 싶다. 양양=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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