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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속보]합참 "北,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폭발·추락 등 실패 가능성"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착수…‘내년 총선 전 통과’
강원도가 특별자치도의 특례를 담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 ‘3차 개정’에 착수했다. 교육특구와 자치조직권 등 2차 개정안에 빠진 특례를 비롯, 강원지역 권역별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사업 특례에 방점을 찍...
강원도 이·통장 4천명 동해시에서 '한마음 화합'
강원도 이·통장 4,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강원특별법 제정을 축하하고 628년만에 맞이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다.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도지부는 30, 31일 이틀간 동해웰빙레포...
[이통장한마음대회]"특별자치도 출범…강원도와 발맞춰 최일선에서 노력"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역대 최초로 ‘1박 2일’ 행사로 치러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한마음대회를 기획하고 정선군, 강원도, 전국 이·통장연합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전영록 강...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도내 이통장 의지 모아
628년만의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열린 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에서 도내 18개 시·군 이·통장 4,000여명은 한마음 한 뜻으로 성공 출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30일 명랑 체육경...
강원적십자사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서 적십자 홍보·재난심리회복지원 부스 운영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30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적십자 홍보 및 재난심리회복지원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강원도지사는 도민과 이·통장들의 건강과 ...
[이통장한마음대회]2023 유공자 명단
◇2023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유공자▼강원도지사 표창△박근홍 춘천 근화동 3통장 △이승은 춘천 퇴계동 70통장 △김종성 원주 명륜1동 6통장 △조인순 원주 단계동 25통장 △고동주 강릉 강동면 모전2리장 △김성...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3일 강릉, 7일 원주, 9일 춘천서 릴레이 개최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3일 강릉, 7일 원주, 9일 춘천에서 경축행사가 개최된다. 15개 시·군에서도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특별자치도 출범 경축행사가 열려 6월 한달간 도전역에서 붐업이 이뤄진다....
강원도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 길 열렸다
속보=강원도 내 접경지역을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낙후됐던 접경지역의 발전 기회가 열렸다. 국회는 지난 25일 '강원특별...
시군 경계선 뛰어넘어 종횡무진, 총선 예열 중인 전직 단체장들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다. 현재 강원도 내 8개 지역구 중 국민의힘 소속의 현역 의원이 6곳을 차지하고 있어 야당인 민주당 소속...
與 "본회의 투표 반대한 민주당, 카메라 앞에선 축하쇼?"
속보=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표결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노용호(비례·춘천갑 당협위원장)의원...
국립춘천병원 사태 해결 초읽기…원장 후보자 지정
속보=지난해 8월 전임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이후 약 9개월간 의료진 이탈, 진료 마비 사태(본보 2022년 11월8일자 4면, 1월 5일자 4면, 1월 26일자 2면 보도)를 겪었던 국립춘천병원이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
“똑같은 참전 유공자인데…” 보훈명예수당 거주지 따라 2배 차이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이 지자체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 대상자들은 지자체 재정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격차 해소는 필요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국가법령정보센터 ...
“매매혼 논란, 신청 급감” 사라지는 국제결혼지원 사업
강원도 지자체들이 앞다퉈 도입했던 '국제 결혼 지원사업'이 속속 중단되고 있다. 이주 여성을 상업화한다는 비판이 제기 될뿐만 아니라, 국제 결혼이 줄어들면서 사업 수요가 사라지고 있는 점이 배경으로 꼽...
金겹살 싸질까?…먹거리 7개 품목 관세 0% 적용
정부가 가계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돼지고기, 고등어 등 7개 농축수산물에 대해 할당관세율 0%를 적용하기로 했다. 관세 인하가 실질적인 밥상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강원도 내 소...
“중고차 매매 상사 투자 사기로 금전 가로채”…피해액만 수십억원 추정
원주에서 수십억원 가량의 투자 사기 피해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피해자 등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원주 모 자동차 코팅·세차업체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고객 B(45·원...
[발언대]강릉은 언제나 축제다
[확대경]산불 예방은 관심에서 시작
[특별기고]부끄러움과 참회의 힘을 가르쳐준 우리 시대의 스승
언중언
선관위의 존재 이유
사설
이·통장,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의 ‘선봉자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감염병 경각심 더 가져야
'친구가 언니·형으로?' 만 나이 통일법 시행 앞두고 혼선 우려
‘장금이 결연'으로 상인·금융 상생발전
'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전세계 도예가들 속초에 집결한다
춘천영화제, 오는 9월7일 개막한다
[전시리뷰] “인간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춘천 도모 연극 '하녀들'… 몰도바에서 해외 관객 만난다
바르게살기강원도협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전국에 알린다
제1기 강원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
제15회 한강사진공모전 ‘수주팔봉차량캠핑’ 대상
강원도청 복도 갤러리로 깜짝 변신
전국소년체전 30일 폐막, 강원도 메달 92개 획득
전국 체육 꿈나무들의 대축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0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강원도선수단은 초등부 257명, 중등부 436명 등 총 69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
EPL ‘춘천 듀오’ 손흥민·황희찬 시즌 마치고 귀국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왕중왕은 누구?
강원스포츠과학센터, 전소년체전 숨은 주역
[영상]차이잉원 대만 총통,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관 방문
[영상] 서울~속초 택시비 20만원 '먹튀' 한 승객들
[영상]2023 춘천마임축제 개막행사 ‘물의도시; 아!수(水)라장’
[속보]합참 "北,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군 "폭발·추락 등 실패 가능성"
소양호 70대 老어부의 28년 터전 빼앗은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혁신·기업도시와 시내가 더 가까워 졌어요”…첫 출발 알린 혁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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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의료장비 갖추고 개원…도민 건강 파수꾼 역할 톡톡
18일 강원대학교 병원이 개원 23주년을 맞는다. 도내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은 강원대병원은 구한말 관립 자혜의원((慈惠醫院))으로 시작으로 현재 강원도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자혜의원(慈惠醫院)은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전반에 걸쳐 한반도 전역에 설치된 관립 의료기관이다. 경성부를 제외한 지방 곳곳에 설치되어 지방 서민들의 기초적인 의료를 담당했다.한국통감부에서 지방민들의 의료를 개선할 목적으로 1909년 8월 21일에 대한제국 칙령 제75호 「자혜의원관제(慈惠醫院官制)」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1909년 12월 충청북도 청주와 전라북도 전주에 처음으로 자혜의원이 설치되어 개원하였고 이후 관제를 개정하면서 각 도에 최소 하나의 자혜의원을 두도록 했으며 1910년 9월, 13도에 모두 하나씩 자혜의원이 개원했다.자혜의원의 숫자가 많아지고 각각의 규모도 커지면서, 운영하는 데 비용상의 어려움을 겪던 조선총독부는 1925년 4월 1일, 조선총독부 칙령 제75호 「조선도립의원관제(朝鮮道立醫院官制)」를 공포하면서 소록도자혜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혜의원들을 각 도 산하의 도립의원으로 개편했다.관립 춘천자혜의원으로 시작된 춘천 도립의원은 1910년 9월9일 춘천시 중앙로에 설립돼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6.25의 재난을 피할 길 없어 완전 소실된 것을 1954년 4월29일 미8군의 원조로 같은 장소에 목조 단층 건물로 신축했다. 1955년 7월1일 도립마약중독자 수용소를 병설했고 동년 12월 9일 전염병 격리병원을 신설, 명실공히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1967년 10월16일 도민들의 염원을 안고 착공한 도립병원은 만 5년 7개월 만인 1973년 5월 14일 개원했다. 강원일보는 당시 1면에 기사를 실었다. 내자 4억7백58만원과 시설 의료장비 65만불 등 모두 6억6천7백58만원 투입, 강원도립병원이 드디어 준공 14일 개원을 보았다.시가지 변두리인 춘천시 효자동 산6번지의 1만2천9백85평의 부지 위에 건평 3천27평의 지하1층, 지상 5층 콘크리트로 건축된 이 매머드 의료원은 각종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춘 명실 상부한 도민의 종합의료센터로 군림케 된 것이다. 이날 하오 2시 신축된 의료원 정원에서 베풀어진 개원식에는 홍종관 보사부 차관, 정석모 지사를 비롯한 재춘 각급기관장과 권이혁 서울의대학장, 조동수 대한의학협회장 등 5백여 명의 내빈과 시민이 참석했다.정 지사는 강원은 푸르고 우리는 건강하다는 슬로건 아래 출범하는 의료원 종사자들은 도민 보건을 책임지며 도민의 여망에 부흥하는 자세와 사명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개원 첫해는 내과,외과,산부인과, 치과, 정형외과 소아과 등 6개만 시설하고 총병상 1백50개 중 60개만 사용했다. 이후 도립 춘천의료원은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인가 후 국립대학교 교육병원의 설립 필요성에 따라 2000년 5월18일, 정부로 인수된 후 강원대학교병원으로 명칭을 변경, 200병상 규모로 개원하게 됐다. 강원대병원은 2022년 11월 기준, 34개 진료과에 732병상으로 강원지역 암센터, 권역 심뇌혈관센터,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여러 전문센터가 설치되어있으며 춘천지역에서는 가장 큰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번듯한 간판도 없이 골목 골목 자리를 지킨 추억 가득 우리네 사랑방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다양한 간식 팔던 환상의 공간어른들 위한 술·안주도 있어오랜 친구들과 추억팔이도지금은 편의점이 자리 대체점점 사라져 가는 정든 그곳구멍가게는 지역의 작은 공동체였다. 사랑방 역할을 자처하던 공간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밀려 사라지고 있다. 춘천시 후평동에 동해슈퍼라는 작은 구멍가게가 있다. 묵호에서 시집온 주인은 40년 넘게 이곳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음식, 과자, 술 증 옛 감성을 자극하는 가게는 빠르게 돌아가는 요즘 휴식 같은 존재다. 절친들과 가끔 들러 막걸리에 두부구이를 먹는 곳이다.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구멍가게는 주민들의 휴게시설이자 인사를 나누는 사랑방이었다. 현재 춘천에 남아 있는 구멍가게는 민준이네, 동해슈퍼 등이 소수가 남아 있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몇 해 전 배우 조인성이 화천의 한 구멍가게에서 TV프로그램을 촬영해 유명세를 탔다. 또한 이런 사라져가는 구멍가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림으로 남기는 화가도 있었다. 20여 년간 전국을 돌며 사라져 가는 장소를 포착해, 그림으로 지나간 추억을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릴 적 늘 함께했던 골목길 입구나 한적한 길가에 위치한 구멍가게는 환상적인 공간이었다. 현재의 구멍가게는 거의 사라져 멸종위기 상황이다. 물건을 파는 작은 가게의 일종인 구멍가게는 농촌이나 동네 골목길에 있는 슈퍼나 상회, 드물게는 마켓이라는 이름의 간판을 달고, 10평 이하의 좁은 공간에서 간단한 식료품이나 공산품을 살 수 있는 곳이다. 슈퍼마켓의 축소판이다. 허름하거나 간판조차 영 없는 곳도 태반으로 점포 안팎에 먹고 마실 식품들이 진열되어 있거나 출입문에 담배 표지판이 붙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구멍가게는 이름처럼 가게의 크기는 작다. 그리고 파는 물건의 개수도 제한적이다.간혹 계란, 햄, 두부 정도의 간단한 음식 정도는 취급한다.과거에는 '구멍가게'란 통칭과 다르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곳도 많았으며,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술과 안주를 바로 마시게 해주는 가게들도 많았다. 시골의 버스정류장 근처 구멍가게에서는 시외버스 표를 팔기도 했다.오늘날에는 날이 갈수록 구멍가게의 수가 줄어가고 있다. 우선, 구멍가게보다 크고 아름다운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재래시장, 할인점 등이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 게다가 요즘 사람들의 주거 습관 역시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 쪽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 구멍가게를 찾기란 더 어렵다. 재개발되면서 없어지거나 편의점으로 바뀌는 등 사라지고 있다. 골목상권으로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점점 구멍가게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쇠퇴의 결정타를 날린 것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이다. 예전엔 할인마트가 있더라도 라면과 담배를 사는 정도의 수요가 있었지만 그나마 골목에 편의점이 늘어나면서 그러한 수요를 전부 뺏어가 버렸다. 그래서 어떻게든 먹고 살길을 찾으려고 편의점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지만 편의점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고 영세 업체에 지나지 않아 이나마도 오래가지 못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정부에서 나들 가게 사업을 시행했지만 영 효과가 없었고 결국 2021년부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농촌에도 급격하게 구멍가게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농협 하나로마트가 대신하고 있다. 사진 속의 구멍가게는 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아이들로 북적인다.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원하던 것은 무엇이든지 갖추고 있던 가게는 아이들의 알라딘 램프였다. 아이들의 사랑을 받던 구멍가게는 사람들의 편의를 따라 편의점, 할인마트로 간판을 빠르게 바꿔갔다.
“이겨라!”…그때 그시절 운동회
5월은 어린이 날이다.적어도 올해 5월부터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둡고, 긴 터널 속에 갇혀 움츠려 있었을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신나게 또 맘껏 뛰어 놀 일만 남은 줄 알았다. 그런데 황사니, 미세먼지니 하는 것들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니 그 마저도 쉽지 않은게 요즘이다.어디 그뿐인가. 놀이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속 게임을 자연스럽게 먼저 떠올리고, 그나마 온갖 학원이 그리고 숙제가 이제는 ‘어린이 날 노래’에나 존재할 것 같은 아이들의 ‘우리들 세상’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것이 훤히 보이니 안타깝고 측은할 따름이다. 바닥에 대충 오징어 모양 하나만 그리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 했던 추억속의 놀이 ‘오징어’를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고서야, 새삼 떠올리거나 신기해 하는 세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우리에게는 어린이 날에 낭독되는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이라는 것이 있다.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야 한다. 그리고 해로운 사회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하며 나쁜 일과 힘겨운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는 내용 등이 헌장 속에 포함돼 있다. 여럿 어른 뜨끔해 할 우리들의 약속이고 다짐들이다. 아이들은 자유롭고 재미있게, 아름답고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선언과도 같은 것이다. 그때 그 시절 ‘운동회’ 가 떠오른 이유기도 하다.사진은 1975년 춘천 부속초교에서 열린 운동회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변변하게 놀 것 없던 그 시절, 물론 학원은 꿈도 못꾸던 그때, 당시 국민학교를 다니던 아이들이 소풍을 제외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였다. 수업을 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땡땡이를 칠 수 있었기 거의 유일한(?) 기회이기도 했지만 손목에 찍히는 순위에 따라 나눠주는 선물도 쏠쏠했기 때문이다.학교 전체는 일단 청군과 백군으로 나뉜다. 1반부터 3반은 청군, 4반부터 6반은 백군으로 가르거나 홀수반은 청군, 짝수반은 백군으로 간단히 나누기도 했다. 그러다 반하나가 남으면 한반에 있는 친구들을 다시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기도 했으니 , 졸지에 오늘의 동료가 내일은 적이 되는 상황도 벌어지곤 했다.그리고 전학년에 걸쳐 체육시간에 가장 잘 뛰는 학생들을 눈여겨 본 뒤 이어달리기 등 경기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표선수를 선발했다.분명 대표선수가 되는 것은 부모님 앞에서 으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기는 했지만 자칫 실수라도 해 패배의 빌미라도 제공하게 되면 온갖 비난과 수근거림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었다. 대표 종목은 줄다리기, 박터트리기, 이어달리기, 기마전 그리고 공굴리기 등 단체전은 물론 개인도 고르게 펼쳐졌다.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행사인데도 엄마, 아빠, 친척들도 달려야 했기 때문에 온가족이 출동하는 것은 당시에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부모님이 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함께 온 할머니가 레이스에 나서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것 또한 운동회 만이 줄 수 있는 볼거리였다.점심시간이 되면 각 반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기도 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거나 하는 긴급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 한켠에 통닭이며, 김밥을 주욱 늘어놓고 먹는 것이 그 당시의 ‘규칙’같은 것이었다.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운동회는 아이들이 아무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던 ‘해방구’ 같은 것이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적어도 5월 한달 만큼은 아이들에게 그 시절 우리가 운동회에서 느꼈던 그런 자유를 만끽하게 해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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