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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여론조사] 민주 우상호·국힘 김진태 7.3%p차
[강원도교육감 여론조사] 강삼영 22.6% 신경호 15.4%⋯부동층 56.1%
6·3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지지율 조사에서 강삼영 강원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신경호 반전교조연대 단일후보를 앞섰다. 28일 강원일보 등 강원지역 6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강삼...
“오늘부터 사전투표” 29~30일 강원 192개 투표소 운영
6·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강원도 내 19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기간 투표 가능 시간은 중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들은 관공서...
강삼영 7.2%포인트 격차로 앞서 ⋯부동층 표심이 막판 최대 변수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강삼영 강원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경호 반전교조연대 단일후보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전체 응답자의 ...
[슬기로운 공약 탐구] 우상호 ‘강원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6·3 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도지사 후보들의 복지 분야 주요 공약을 점검한다. 복지 분야는 주민 개개인의 일상과 직결돼 있고, 예산 규모 역시 상승하고 있는 중요한 의제다. 구체적 공약 내...
[슬기로운 공약 탐구] 김진태 ‘강원형 4대 도민연금’⋯월 최대 90만원 수령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는 ‘강원형 4대 도민연금’을 복지 분야 1순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원형 4대 도민연금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통합연금으로 축약된다. 구성은 △디딤돌 연금 △바람 연금 △햇빛...
[강원도지사 여론조사] 우상호·김진태 2개월간 7~14%p차⋯출렁이는 강원 민심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보수층이 결집하며 김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 우상호·...
강원서 민주 41.5% vs 국힘 31.2%⋯40여일만에 다시 10%p차
6·3지선을 앞두고 강원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고 있다. 양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이내까지 좁혀졌지만 다시 10%포인트 격차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3, 4...
[강원도지사·교육감 여론조사(강원)] ‘반드시 투표’ 82.6%⋯ 최종 투표율 오를까
응답자 대부분은 6·3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전 지방선거 당시 60%를 밑돌았던 투표율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공개된 강원일보 등 강원지역 6개 언론사 공...
[어떻게 조사했나]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여론조사
강원일보를 비롯한 도내 6개 언론사는 엠브레인퍼블릭과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및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시장·군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대상은 각 ...
소양호 어종 집단폐사 늑장 대응···대통령 지시 전 사실상 ‘방치’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한 어종 집단폐사 사태가 두 달이 넘도록 정확한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대통령 공개 지시 이후에야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가 시작되면서 늑장 대응 비판과 함께 “정부가 사실상 ...
시장선거 후보자 선거운동 지시⋯체육단체 대표 경찰 고발
자신이 지지하는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 후보자를 위해 직원들에게 선거운동을 지시·권유한 도내 체육단체 대표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직원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시장 후...
[날씨]다시 찾아온 더위⋯주말동안 강원도 낮 최고 33도
29일 강원도 전역은 이틀째 내리던 비가 그치고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춘천·강릉 등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28도까지 오르겠다. 이외 지역은 홍천 27도, 영월 26도, 인제 26...
강원특별자치도, 5극3특 대응 정책 공유회의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여중협 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관련 실국 및 강원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등과 ‘5극3특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도정 정책 공유...
李정부 1년, 접경지 일상평화 회복…평화공존 기초쌓아”
이재명 대통령,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 발언 (창원=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6 superdoo82@yn...
초여름 날씨에 활동 왕성…참진드기 주의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지역에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만 드물게 발병했던 ‘오즈 바이러스(Oz virus)’ 감염 사례가 ...
주민 대비 체류인구 많은 시군구 1~3위는 강원특별자치도
전국에서 주민 대비 체류인구가 많은 시·군·구 1~3위를 모두 강원특별자치도가 차지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28일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
단골 경품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은행권 ‘거리두기’ 나서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의 불매 움직임이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은행권은 단골 경품이었던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타 브랜드로 교체하는 등 거리두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28일 ...
국내매출 상위 1,000대 기업 70%가 수도권 집중…강원은 8곳 그쳐
국내 매출 상위 상장사 본사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8일 발표한 ‘2025년 매출 1000대 상장사 법인 소재지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
강원신용보증재단, 창립 27주년…총 보증공급 11조 원 돌파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가장 가까운 금융 동반자로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희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신보는 담보력이 취약해 은행을 이...
동해 3중 추돌사고…40대 운전자 병원이송
동해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55분께 동해시 발한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 승용차, 고소작업차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
마을 주민 점심에 농약 뿌린 60대 징역형
마을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벌레를 잡겠다면서 농약을 뿌린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게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의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
강원지방데이터지청,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현판식 개최
국가데이터처 강원지방데이터지청(지청장:홍연권)은 28일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강원지역관리부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돌입했다. 국가데이터처 강원지역관리부는 도내 18개 시군의 홍보,...
[출마합니다]한상철(인제군수) “고충처리센터 설립”
■출마의 변=“군민은 힘나게! 경제는 힘차게! 청년은 신나게! 만들겠습니다. 지금 인제는 정당의 이름보다 실행력 있는 리더십, 계파보다 현장을 아는 행정, 싸움보다 통합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청년이 떠나는 ...
[출마합니다]최철규(60·정선군수) “낡은 틀은 깨고, 새로운 길은 열겠습니다”
■출마의 변=“정선은 지금 인구 감소와 고용 위기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는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정선5일장 태생이면서 풍부한 중앙 행정 경험과 공기업 경영 ...
[출마합니다] 박효동(국·고성군수) “경제 산업 구조 혁신과 도시계획 확장 수립”
■ 출마의 변=“저는 정체된 고성의 변화를 위해 고성군수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줄어드는 인구와 침체된 지역경제, 청년 유출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산업과 관광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늘려 살기 좋...
[출마합니다]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 출마의 변=“지금 강릉은 인구 감소와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는 관행을 깨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강릉을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는 ‘미래 첨단 엔터도시’로 탈바꿈시...
[출마합니다]김동기 강릉시장 후보
■출마의 변=“전통 보수의 품격과 가치를 지키고,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강릉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데 강릉은 멈추어 있습니다. 37년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나랏일을 ...
[출마합니다]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출마의 변=“젊은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침체된 동해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며 인구를 늘리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
[출마합니다]김정래(도의원 강릉5) “강릉의 문제, 도 전체의 문제로 연결”
■출마의 변=“강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구감소, 지역간 불균형, 청년일자리 감소, 침체된 골목상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강릉의 문제들을 강원도 전...
[출마합니다]구인호(철원군수·민)"철원형 기본사회 열기 위해 최선"
■출마의변=“30여년 정치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철원군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철원군민들과 함께 철원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이번 6·3선거에서 철원군수에 도전합니다...
[출마합니다] 남상규(59·강원도의원 춘천7선거구) “우두동 공병여단 외곽 이전”
■출마의변="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의 경험에서 의정활동과 생활정치를 배우고 4년 숙고의 시간을 지내면서 지켜야할 가치와 목표를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그것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생활정...
[출마합니다] 신성열(57·춘천시의원 라)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출마의 변="의원답게 주민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4년, 시의회 1위인 23건의 조례 발의와 17회의 의정 발언, 50여 건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 및 10건의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듣는 것을 ...
[출마합니다]권정복 삼척시의원 가 선거구 후보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삼척 재도약”
■출마의변=“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삼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소통하는 지역일꾼으로 주민과 함께해 왔습니다. 경제, 복지, ...
[출마합니다]양희전(삼척시의원 가)“발로 뛰고 민원 챙기는 의정활동”
■출마의 변=“시민 곁에서 귀 기울이며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며, 늘 시민 곁에 있는 사람, 발로 뛰고 민원을 끝까지 챙기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
[출마합니다]김광수(삼척시의원 나)“국책사업 희생 주민 아픔 치유해야”
■출마의 변=“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삼척을 만들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시민들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책임있게 일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대표 공약은=...
[출마합니다] 김용학(고성군의원 가·60) “고성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 출마의 변=“저는 8년 전 군의원으로서 우리 고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지난 4년 간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생각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그 정책들을 실현...
[기자칼럼 신호등]인구소멸 극복 해법
[이홍섭의 바다편지]사천, 시와 정치, 그리고 시인 김동명
[발언대] 안전을 지키는 3초의 멈춤 ‘우회전 일시정지’
언중언
'꾼'
사설
공약 경쟁, ‘비전’ 넘어 실현 가능성을 증명해야
자존심 걸린 ‘관광도로’ 지정, 스토리가 생명이다
[오감강원 2.0]“삼척만의 매력 오감으로 체험해보세요”
[팔도건축기행] 공주 중동 언덕 위 붉은 벽돌 건축의 재발견 ‘충남역사박물관’
[포토뉴스] ‘오지 않는 버스 기다리며’
렌즈 너머의 춘천, 아홉 개의 눈으로 담다
강원의 대지가 빚은 20인의 숨결
전문예술단체 뷰파인더, 제15회 사진전 ‘선 너머 선’ 개최
뜰수채화회 ‘흐르는 마음, 머무는 색’ 전시
‘분단의 동시대성’ 그린 손기환 작가…박수근 미술상 수상
화천군새마을회, 장수식당 운영하며 지역 돌봄 실천
“돌잡이 대신 아픈 이웃 손 잡길”…돌잔치 대신 기부 선택한 원주 쌍둥이 가족
고성 청소년들 올해 두 번째 유럽 문화 탐방 출발
강릉해람중 배구부, 21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정상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강릉시 선수단이 여자중등부 배구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강릉 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전통의 배구 명...
강원 정구 대표 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14년 만의 개인 복식 동메달 쾌거
[2026 원주사랑 기관·단체 골프대회]경제 활성화·화합 위해 원주 시민들 ‘굿 샷’
남양주한강리틀 ‘제6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 첫 우승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강삼영·신경호 후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우상호·김진태
[사설]공약 경쟁, ‘비전’ 넘어 실현 가능성을 증명해야
[사설]자존심 걸린 ‘관광도로’ 지정, 스토리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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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딴 옥수수가 빵·커피로⋯농부의 이색카페 ‘파머스가든’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음료와 빵을 만드는 카페가 있다.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가 ‘초당 옥수수 커피’, ‘옥수수빵’으로 변신해 식탁에 오르는 곳,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에 위치한 ‘파머스가든’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도 모양도 재밌는 구황작물빵=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베이커리 매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딸기빵, 옥수수빵, 토마토빵, 메론빵 등 알록달록한 빵들이 진열돼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른바 ‘구황작물빵’이다. 농부가 운영하는 카페의 특색을 살린 메뉴로, 재료의 70% 이상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그 외의 재료는 춘천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구매해 지역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빵 모양이 작물을 그대로 닮아 눈으로 보는 재미가 큰데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딸기빵’을 한입 베어물자 딸기퓨레가 과즙처럼 입 안을 달콤하게 채웠다. 버터크림의 맛도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구황작물빵 선물세트를 사가는 이유를 알게 됐다. 민병현 파머스가든 대표(43)와 직원들은 제철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민 대표는 “기존의 빵집 베이커리와는 차별화된 특색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구황작물 모양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올여름 신메뉴로 복숭아로 만든 타르트와 에이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동화 속 정원에서 누리는 특별한 휴식=2018년 문을 연 ‘파머스가든’은 춘천에 오면 꼭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1,500명이 다녀간다.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파머스가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돌길을 따라 건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흰색 외벽에 주황색 지붕으로 이목을 끄는 카페 건물은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창가에 앉아 통창 너머로 마당에 피어있는 노란 튤립을 보며 커피를 마시면 분주했던 마음도 가라앉는다. 넓게 트인 홀 좌석 외에도 조용히 머물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돼 있어 혼자만의 휴식을 원하는 손님들도 편히 머무를 수 있다.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들에게도 파머스가든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카페 안쪽 문을 열고 나가면 비밀 공간처럼 농부의 정원이 펼쳐진다. 모래놀이터와 자전거, 킥보드가 마련돼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민 대표는 “아이들은 부모의 시야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고 부모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파머스가든이 보여준 농촌융복합산업의 가능성=민병현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청년농업인으로 꼽힌다. 농촌융복합산업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에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민 대표는 농산물을 수확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빵과 음료를 만들고, 카페와 정원을 결합해 경관농업을 시도했다. 농업이 ‘지역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된 것이다. 민 대표는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에 이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파머스가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민 대표의 다음 목표는 파머스가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그는 “경북 상주 하면 곶감, 전남 영암 하면 무화과가 떠오르듯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파머스가든을 전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했다.고은기자 gony@kwnews.co.kr
AI 시대의 기록유산, ‘박제된 과거’에서 ‘살아있는 데이터’로 거듭나야
인류의 발자취가 담긴 고문헌과 근대 자료는 한 민족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나침반이다. 그간 우리의 기록유산은 보존과 훼손 방지라는 틀에 갇혀, 박물관 수장고나 도서관 깊숙한 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기록유산을 대하는 패러다임을 ‘단순 보존’에서 ‘지능형 활용’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보존이 기록의 ‘생명’을 연장하는 일이라면, 이제는 그 생명에 AI라는 ‘지능’을 불어넣어 현대적 가치를 창출해야 할 때다.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과제는 기록의 ‘디지털 가독성’ 확보다. 단순히 종이 문서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수준의 디지털화는 AI 시대에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갖기 어렵다. 난해한 초서체나 근대 국한문 혼용체를 AI가 스스로 읽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특히 지자체별로 산재한 향토 자료들을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로 우선 전환하는 선제적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AI가 기록의 행간을 읽기 시작할 때, 비로소 수백 년 전의 지혜는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되어 살아 움직이는 지식 자산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둘째로,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지식의 초연결’이 필요하다. 현재 각 기관에 산재해 있는 자료들은 파편화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를 물리적으로 한곳에 모을 필요는 없다. 대신 인물, 장소, 사건이라는 맥락으로 엮어내는 ‘지식그래프’를 구축해야 한다. 특정 인물의 서찰이 관찬 사료, 주변 인물의 일기, 그리고 오늘날의 유적지 지리 정보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기록유산은 입체적인 정보 자산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창작자들이 우리 역사를 더 깊고 풍성하게 향유하고, K-콘텐츠의 원천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셋째로, 체감형 콘텐츠를 통한 대중과의 접점 확대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 인물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경험은 기록유산을 지루한 ‘옛것’이 아닌 흥미로운 ‘IP(지식재산권)’로 인식하게 만든다. 특히 미래 세대에게 우리 기록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익숙한 디지털 환경 속으로 유산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마지막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데이터 주권과 신뢰성이다. 우리의 기록 자산이 해외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모델에 종속되거나 무분별하게 학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에 검색 증강 생성 체계(RAG) 및 시맨틱 레이어 기술을 결합하여, 질문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면서도 근거가 확실한 답변을 내놓는 ‘스마트 아카이브’를 확산시켜야 한다. 또한 AI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검증 체계도 병행되어야 한다. 결국 기록유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AI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료에 대한 학술적 토대 위에 민간 업체의 기술력을 조율할 수 있는 안목을 동시에 갖춘 전문 기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필수적이다.기록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쥔 지금, 우리가 이 다리를 얼마나 견고하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K-컬처의 깊이와 외연은 결정될 것이다. ‘박제된 유산’을 ‘살아 움직이는 미래 자원’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책무다.
양양 도도카페 “향 좋은 커피는 기본, 독특한 작품과 동해와 설악을 한번에 조망”
과장 좀 섞어 우스갯소리로 요즘 한 집 건너 커피집 또는 카페라는 말이 있다.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가 그만큼 손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카페가 흔해질수록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지 않는다. 커피는 기본이고 좋은 경치, 이른바 뷰(view)가 좋은 카페를 찾게 된다.사람의 후각을 자극하는 향 좋은 커피에 그 카페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가 있으면 요즘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명소로 등극한다.양양을 중심으로 위로는 속초 아래로는 강릉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7번국도다. 양양으로 접어든 7번국도는 해안가를 가르며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양분한다. 그 접점에 오늘 소개하는 도도카페가 있다.양양 손양면 해안가에 자리잡은 도도카페는 2024년 12월 서울 생활에 피로감을 느낀 최윤서 대표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양양으로 오면서 문을 열었다.부지 선정부터 1·2층 140여평 규모로 이뤄진 건물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최 대표의 손을 거쳤다.2~3년 앞서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자재 등 많은 부분에서 시공사측이 처음 얘기한 것과 달라 공사를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겼었다.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때 시공사와 계약을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건물을 지은 것이 애정을 갖고 카페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최 대표는 말한다.최 대표는 한때 대기업의 청소기와 정수기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 전문가이자 공급 사업가였다.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업수완을 발휘하다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때 잠시 멈췄던 게 지금의 그의 직업인 카페 대표를 만들었다.이제부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여유를 가져보고자 구상한 것이 도도카페다.도도카페를 찾으면 최 대표의 예술작품 사랑을 보여주듯 3가지 크게 놀랄 만한 작품이 있다.처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에 들어가려다 보면 볼일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쭈그리고 앉아있는 청동재질의 등신 여성상이 있다.작품명 ‘만상해우’. 지금도 캐나다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교포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모든 근심걱정을 여기에 털어버리고 차 한잔 마시고 가라는 의미의 작품이다. 무게가 워낙 무거워 크레인으로 옮겨왔다면서 작품 가치를 묻자 최 대표는 수억대라고 귀뜸한다.이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천장에 양양의 상징인 4~5미터 크기의 연어작품이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박영근 작가의 ‘연어’라는 작품이다. 블랙홀 같은 눈은 모든 것을 빨아드릴 듯 오묘한 모습이며 개성 넘치는 지느러미와 주둥이, 그 크기에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이어 계단을 따라 도도카페의 자랑인 2층으로 향하면 분홍빛으로 가구만한 크기의 사람얼굴 소조작품이 보인다. ‘분홍 큰 얼굴’이라는 작품으로 역시 박영근 작가 작품.이 작품은 앞에 있는 나무받침대를 밝고 올라 눈을 보면 작품 내부에 또 다른 작품이 있어 신기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어 커피를 마시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세 방향이 탁 트인 도도카페 2층은 저 멀리 설악산과 바로 옆 동해바다가 보이고 낙산해변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낙산사도 볼 수 있다. 7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건너 소나무군락과 탁 트인 동해바다는 보는 이의 가슴도 뻥 뚫리게 한다.모든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만든 최 대표의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커피는 인기메뉴다.여유가 있다면 최 대표가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는 브런치를 겯들이면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바다의 포근함을 한몸에 받으며 힐링하는 느낌이다.매년 4월 중순부터는 도도카페 건너 부지에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을 카페가 있을까 싶다. 양양=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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