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민선9기 영월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낙화암 훼손 논란과 우기 안전 문제를 짚으며 동강보도교 설치공사의 일시 중단을 촉구했다.
인수위원회는 23일 군청소년수련관 내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강보도교 설치공사의 일시 중단을 요구했다.
또 공사를 더 진행될 경우 낙화암 현장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으며, 장마철을 앞두고 현장의 우기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사를 중단한 후 공청회와 소통창구 등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안을 검토한 뒤에 공사의 재개 및 보완 등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공사 현장을 찾아 낙화암 훼손 여부와 공사 진척상황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대경 인수위원장은 “낙화암 훼손 우려와 다가오는 우기 안전 문제를 그대로 두고 공사를 강행할 수는 없다”며 “공사를 일단 멈추고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모은 뒤 신중하게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는 2025년 착공해 올해 개관을 목표로 총 881억원을 투입해 모노레일과 동강보도교를 비롯한 별마로천문대, 천문과학교육관, 금강공원 등을 잇는 관광 코스를 구축, 강원 남부권 관광 거점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동강보도교 설치는 관광자원 확충, 지역 활성화에 도움과 영월의 대표 경관인 낙화암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돼 오며 군민 사이에서 찬반이 엇갈려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