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왕사남’의 고장 영월 청령포, ‘기다림의 불편’ 덜어주는 현장형 서비스 눈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읽어주는 뉴스

영월군은 청령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심 양우산’을 제작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은 양심 양우산).

【영월】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관광객이 급증한 청령포에서 ‘기다림의 불편’을 덜어주는 현장형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청령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심 양우산’을 제작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양우산은 조선시대 왕의 곤룡포 문양과 ‘영월 청령포’ 문구를 담은 특화 디자인으로, 청령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또 단종의 유배지라는 청령포의 역사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대기시간 동안에도 공간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양심 양우산은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자율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군에서는 최근 관광객 증가로 도선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강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양심 양우산 대여를 시작했다.

특히 청령포 선착장은 지형 특성상 그늘이 부족해 체감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관광객 불편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청령포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역사적 공간으로, 강에 둘러싸인 ‘육지 속의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있으며 최근 ‘왕과 사는 남자’ 열풍과 맞물려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영월 청령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전달하고자 디자인에도 의미를 담았다”며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주차·질서유지 인력 확대, 안내 강화 등 다양한 수용 대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기자papersuk1@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