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내 9개 공공기관 중 8개 공공기관이 그동안 수도권 셔틀버스를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장들도 절 반 이상이 실제로는 강원도로 주소를 옮기지 않았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성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차 이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도권행 셔틀버스 현황 조사 결과, 105개 기관 중 60개 기관이 수도권행 셔틀버스를 운영하거나 운영한 적이 있었다.
강원혁신도시의 경우 9개 기관 중 대한석탄공사를 제외한 8개 기관이 셔틀버스를 운영했었다. 지금까지 셔틀버스 운행에 투입한 예산은 기관당 35억9,000만원으로 총 286억원에 달한다.
다만 대다수의 기관이 현재는 운행을 중단했거나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할 계획이다.
기관장이 주소를 옮기지 않은 곳도 6곳이나 됐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의 기관장이 실제 주소를 옮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전입 인원은 2만9,437명으로 이주율(미혼독신 포함 가족동반이주율)은 71.8%수준이었다. 전국 평균인 71%와 비슷하다.
이전 지역의 지자체 및 기업, 연구기관 등 함께 진행하는 유관기관 협력 사업비 집행률은 2023년 87.0%, 2024년10.4%로 연도별 편차가 컸다.
지역인재육성 사업 역시 집행률 36.5%로 낮은 수준이었다.
강원혁신도시가 있는 원주시의 GRDP(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30.4%(2015년 대비 2022년 기준)였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