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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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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효자어린이집 29일 조부모와 함께한 동극 공연 성료

국공립 효자어린이집은 어린이날의 맞아

국공립 효자어린이집이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할머니가 직접 꾸민 특별한 동극 무대를 선보였다. 춘천 효자어린이집은 29일 1·3세대를 잇는 ‘조부모와 함께하는 동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아이들의 할머니들로, 손주를 향한 사랑을 담아 직접 동화 속 캐릭터로 변신해 무대에 올랐다. 할머니들은 오랜 시간 동안 정성껏 대사와 동선을 외우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친숙한 할머니의 목소리와 얼굴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관람하던 아이들은 호기심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재치 있는 연기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서 1세대와 3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가족의 깊은 내리사랑을 체감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배우로 열연한 한 할머니들은 “손주를 위해 무언가를 직접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몹시 설레고 행복했다”며, “무대 아래서 환하게 웃는 아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오히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엄현옥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할머니의 다정한 눈맞춤과 목소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가족의 깊은 사랑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히며, “오늘 아이들이 듬뿍 받은 든든한 사랑과 유대감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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