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및 어린이날을 잇는 징검다리 ‘황금 연휴’를 맞아 6·3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도지사 선거 후보들을 비롯해 공천을 확정짓고 본선거 궤도에 오른 시장·군수 및 도의원, 시·군의원 후보들까지 지역 축제 현장과 행사장에 총출동해 표심 잡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야 간판 선수 격인 도지사 후보들은 같은 당 소속 시장·군수 후보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원팀’ 행보를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연휴 직전인 30일 춘천에서 영동지역의 보수 인사들의 2차 지지선언을 통해 분위기 예열에 나선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영동지역 공략 성과를 알리고 여세를 몰아 지지율을 더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5월1일에는 같은당 한금석 철원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2일 강릉으로 이동해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의 ‘강릉대전환선대본 출정식’에 합류한다.
이튿날에는 이정학 동해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5월4일과 5일은 원주와 춘천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도 영동권으로 향해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같은 당 소속 후보들에게 힘을 싣는다.
연휴 직전인 30일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뚝심 이어달리기’ 아홉 번째 공약 ‘강원 패스’를 공개하며 강원 발전의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한다. 김 후보는 이날 심오섭 도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5월1일에는 삼척으로 이동해 삼척김씨 대제 현장을 찾아 인사하고, 2일에는 강릉으로 돌아와 관음사에서 특강을 펼친다. 이후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함께 필승 의지를 다진다.
시장·군수 후보들도 현장으로 향한다. 가족단위 주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관광지 및 행사장, 여가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찾아 얼굴을 알리고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빅3 지역을 비롯해 영월과 홍천, 평창 등 접전양상인 지역에서는 여야 및 무소속 후보간 신경전이 팽팽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도의원 및 시·군의원 후보들도 이 기간 집중적으로 골목을 누비고, 인사하기 좋은 ‘명당’ 을 차지하기 위해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일까지 이제 한달여밖에 남지 않은만큼 이제 막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이번 황금연휴 기간을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A후보는 “그동안은 당내 공천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더 많은 주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황금 연휴가 선거가 본격화되는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윤종현·이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