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올림픽·세계산불총회 성공개최 의지 다져
문화도민운동 확산·도 현안 해결 염원 하나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린 3·1절 기념 제16회 시·군민건강달리기 대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확신을 함성으로 알렸다.
춘천대회 4,000여명 등 18개 시·군에서 5만여명이 동시에 출발한 3·1절 기념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는 문화·관광올림픽 등 2단계로 들어선 2018동계올림픽 준비, 오는 10월 열리는 2015세계산불총회 등 도 현안에 대해 전 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강원일보사 앞에서 출발한 춘천대회에는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리는 등 도 전역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참가자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은 또 이날로 1,075일 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도 다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이제 강원도의 역사를 바꿀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3년도 남지 않았다. 새봄을 맞아 힘차게 울려퍼진 오늘의 함성과 열망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제 부터는 문화, 관광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진정한 유산을 만드는 데 전 도민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산림청 및 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오는 10월12~16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산불총회를 홍보했다. 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김기남 회장 등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문화도민운동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일 실시되는 조합장선거 참여와 공명선거 캠페인을 했다.
3·1절 기념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불조심,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하나 된 염원을 표출하는 계기가 됐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