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속초 / 3·1절 건강달리기대회]이모저모

음식 나눈 시민 '진정한 챔피언'

◇속초시민 건강달리기대회의 이른바 '단골 봉사단체'인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회장:노종팔) 회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막걸리와 손두부, 김치 등을 행사장으로 날라와 시민들에게 대접하는 훈훈한 인심을 발휘.

특히 여성회 박금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두부를 직접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진심 어린 정성을 보이기도.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는 “재래시장을 찾아주는 속초시민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초시민 건강달리기대회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며 “재래시장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고 인사.

"3·1절 가르치자" 백두태권도장 매년 참가

◇첫 대회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하는 백두태권도장(관장:이상국)의 어린이 50여명이 대회 분위기를 이끌어 눈길.

이 관장은 “원생들을 대상으로 달리기대회 참가에 앞서 3·1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교육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며 “학생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는 좋은 행사여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단체 참가 배경을 설명.

대학에 진학 한 후에도 4년째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주영채(22)군은 “비록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고향의 후배들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다”라며 이번 대회 참가의 의미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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