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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1절 건강달리기대회]양손에 태극기·오륜기 들고 올림픽 성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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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삼창으로 광복 의미 더해 2,000여명 힘찬 질주

◇3·1절 기념 제16회 강릉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오후 1시 강릉종합경기장 잔디광장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3·1절 기념 제16회 강릉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강릉종합경기장 잔디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복 70주년, 강원일보 창간 70주년을 축하하며 열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남흡 광복회영동연합지회장, 김흥남 강릉보훈지청장 등 광복회 회원들과 보훈청 직원들이 흰 한복과 태극기 티셔츠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올라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외치며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7.5㎞ 코스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장석만(41·강릉시 내곡동)씨와 이규희(52·강릉시 내곡동)씨가 각각 남녀 1위에 올랐다. 이날 행사장은 다양한 캠페인의 홍보장이 됐다. 강릉보훈지청 직원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정신을 일깨웠다. 시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등은 대형 산불 없는 해 달성을 위해 체험행사와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스마일 캠페인 범시민실천협의회에서는 오륜기를 나눠주며 올림픽 성공 개최 홍보를, 시보건소는 금주와 금연 캠페인을, 강릉시여성가족과는 여성·아동 폭력 예방 캠페인을 각각 펼쳤다.

시종합자원봉사센터 회원 50여명은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물과 차, 상품 등을 나눠주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고 강릉경찰서는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통제 등을 도맡았으며, 동인병원에서는 구급차를 보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등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도왔다. 강릉시육상경기연맹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강릉그린실버악단은 축하연주를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늘 달리기대회를 기점으로 온 시민이 한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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