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제16회 태백시민 건강달리기 대회가 1일 태백시청~주공 3차 아파트 간 도로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새벽에 내린 눈으로 먼 산 등지에 차갑게 펼쳐진 설경을 바라보며 선조들의 숭고한 3·1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유태호 시의장과 윤원욱 경찰서장, 김송일 교육장, 박학도 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동참, 보조를 맞췄다. 김시둔 시육상연합회장과 심상운 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체육 단체장들은 마라톤 마니아들과 함께 직접 레이스를 벌이기도 했다.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은 자전거와 전자레인지,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선거관리위원회와 태백국유림관리소 직원 등은 태백농협 조합장 선거에 대비한 공정 선거 캠페인과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벌였다. 유태호 시의장 “시민들이 3·1 정신을 되살려가며 향토 발전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준다면 태백의 미래는 날이 갈수록 밝아질 것”이라고 했다.
장성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