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 노무현 측근 문재인·이해찬 `여의도 입성' 정세균도 당선

새누리 친박 좌장 홍사덕 '낙선' 비주류 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 정몽준·이재오 '고전'

4·11 총선 개표결과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11일 밤 11시 현재 민주통합당 낙동강벨트의 주요 축인 부산 사상구에서 문재인 후보(54.31%)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41.9%)를 여유있게 앞섰다.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52.72%)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45.54%)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을에선 민주당 신경민 후보(52.5%)가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47.49%)에 앞섰다.

또 동대문을에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후보(44.56%)가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53.15%)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남기고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도봉갑에선 고(故)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58%)가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40.53%)를 큰 차이로 앞섰다. 동작을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7.9%)가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4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은평을은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49.26%)가 통합진보당 천호선(48.76%) 후보에 앞서고 있다. 서대문을은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49.01%)가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48.76%)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민주통합당 조경태 후보(58.3%)가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41.69%)에 앞섰다. 충청 세종시에서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제쳤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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