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회의원 아홉명 시대가 드디어 시작됐다.
과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을 뽑아놓고 누구나 한 번쯤은 '국회의원이 된 저 사람들이 과연 지금까지 무엇을 했을까'하는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모습들을 곱씹어 보자.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진정성을 갖고 그들이 한 일이 무엇인가 반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분명 '공'과 '과'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갖고 있는 느낌은 대동소이 할 것이다.
이번에 당선된 19대 국회의원들은 이전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게 유권자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특히 문화와 예술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삶을 아는 사람이고, 삶을 아는 사람이어야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다. 우리의 보편적인 삶 속에 자리한 '정치'라는 것에 아주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의 모습을 지켜보고 도와주는 것이 바로 정치다. 이래라저래라 쓸데없는 참견만 하지 말고 조용히 공평하게 지켜주고 도와주는 것이 좋은 정치라 생각한다. 부자만 더 부자되게 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 주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