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5일장 등 활성화 위한 특단의 대책 한목소리
첨예한 갈등 후유증 극복할 수 있도록 화해 결집 요구
지역인재 육성 위한 인프라 확충 홍천중 반드시 이전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홍천-횡성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홍천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각계각층에서 당선자에게 바라는 지역현안이 제시되고 있다.
주민들은 용문~홍천 철도 유치와 FTA 피해 대비, 재래시장의 활성화 등 드러난 현안은 공약에 이미 제시된 만큼 확실히 이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특히 첨예한 갈등의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후보 간, 지지층 간에 갈등과 반목을 풀고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 최모(36·홍천읍 희망리)씨는 “그동안 너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감정은 상했겠지만 당선자는 먼저 위로의 손을 내밀고 낙선자는 축하의 악수를 청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는 중앙시장과 5일장의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 등 특단의 대책이 제시되길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상인 이모(여·58·홍천읍 신장대리)씨는 “이번 임기만큼은 공약으로만 그치는 활성화 대책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문화계에서는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면서 홍천중학교의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고 시설 및 인적자원의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 주기를 원했다.
주민 최모(37·홍천읍 갈마곡리)씨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보였던 낮은 자세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간다면 신뢰받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이무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