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전의원 홍준표 전대표 꺾어
정몽준 이재오 윤호중 경합끝 신승
도종환 김현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도 출신 및 연고 인사들이 수도권 등에서 대거 당선됐다.
횡성 출신인 민주통합당 민병두 전 의원은 서울 동대문 을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와 대결해 승리했다. 또 철원 출신 민주통합당 우상호 전 의원도 서울 서대문구 갑에서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과의 4번째 대전에서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강원사대부고 출신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과 춘천고 출신 민주통합당 윤호중 전 의원이 경기도 구리에서 벌인 3번째 재대결에서는 두후보가 밤늦은 시간까지 수십표 차이의 경합을 벌이고 있어 도출신 1명의 당선은 확실하다.
춘천 출신 한승수 전 총리의 사위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여유있게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대표에서는 민주당 16번과 17번을 각각 배정받은 원주 출신의 도종환 후보, 강릉 출신의 김현 후보는 당선 안정권에 들었다.
북강원도 통천 연고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서울 동작을에서 11일 밤 11시 현재 2위를 2,000여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동해 출신의 이재오 전 장관은 서울 은평을에서 민주통합당 천호선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의 부실장을 지낸 친박계 대표 인물인 원주 출신의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 역시 친노계 대표 인물 중 하나인 민주통합당 유인태 후보와 서울 도봉 을에서 유 후보를 추격 중이다. 강릉 출신 최종찬 강원도민회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안양 동안구 갑에 출마,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과 대결에서 개표 중간을 넘어설때까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무소속으로 수원 을에 도전장을 낸 화천 출신인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 역시 낙선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