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등 대주주 추가 출자로 안정적인 경영 희망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조기 공급 지원법안 발의 기대
동계올림픽 배후도시 육성 사회간접자본 지원 절실
영월의 현안은 동강시스타 자금난 해소, 영월천연가스발전소 2단계 건설사업 조기 추진, 도시가스 조기 공급,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 육성 등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동강시스타 자금난 해소다. 지난달 강원랜드이사회에서 110억원 추가 출자안이 또다시 보류되면서 주민들의 상실감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동강시스타의 리조트 시설이 완공되기도 전에 자금난이 불거진 것은 전적으로 최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총 사업비 1,538억원 가운데 주주출자금은 959억원에 불과해 사업 초기부터 자금난이 예상됐다. 지난해 콘도 조성을 위해 농협과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200억원을 융자받아 현재 월 이자만 약 7,0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특히 스파시설 완공 및 운영을 위해 추가로 약 2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선자가 금융권 융자로 숨을 이어가고 있는 동강시스타에 대주주의 추가 출자를 이끌어 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바라고 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 2단계 건설사업 조기 추진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영월군의회는 영월천연가스발전소 2단계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바라는 건의문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발송한 바 있다.
군의회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영월천연가스발전소 주변에 충분한 여유 부지가 있어 2단계 사업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선자가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조기 공급 문제도 지원법안을 발의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월은 영월천연가스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지만 높은 수요자 공사 부담금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수요량이 적은 농촌지역이라는 이유로 높은 공급가격을 감수하라는 것은 도농 균형발전에도 반하는 것이다.
영월군이 추진하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 육성도 지원이 절실하다.
군은 당선자가 올림픽이 열리는 지역과 주변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도로망 확충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영월은 동강시스타 활성화 및 천연가스발전소 2단계 건설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회생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크다”며 “당선자가 영월과 폐광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을 꼼꼼히 챙겨 국가정책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월=김광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