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남성 투표소서 소란
◇11일 오전 7시께 명륜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명륜동 제1투표소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자가 투표용지를 찢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
원주시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소를 찾은 심모(40)씨가 투표용지를 받아 든 뒤 절차를 안내하던 종사원에게 “무시한다”며 투표용지를 찢고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 지르는 등 투표를 방해.
선관위는 경찰에 심씨의 신병을 인계한 뒤 투표를 재개.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투표장에 가기 어려운 일부 마을 주민들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 선관위는 이날 귀래면과 부론면, 지정면 등 농촌 마을과 투표장을 오가는 순회버스 4대를 오전 7시와 9시, 11시 등 3차례에 걸쳐 운행.
주민들은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투표를 자칫 포기할 뻔 했는데 순회버스 덕택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호평.
"왜 투표 못하나"종사자 폭행
◇11일 낮 12시30분께 단구동 제1투표소 단구동주민센터에서 주민이 선거관리위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선관위와 원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단구동주민센터에 투표를 하러 온 김모(50)씨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투표를 할 수 없다”며 투표를 하지 못하게 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투표 종사원 등 관계자들과 실갱이를 벌이다 지팡이로 선거관리위원을 폭행. 선관위는 김씨를 경찰에 고발.
원 시장 부인과 나란히 투표
◇원창묵 원주시장은 부인 김문숙씨와 함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단계동 제5투표소인 원주웨딩홀에서 나란히 투표를 실시.
원 시장은 “원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당선자들에게 우선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원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국책 사업과 관련해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기대.
【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