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해를 동계올림픽 원년의 해로 정한 만큼 국비 확보와 올림픽 준비를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며 “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평창의 미래 발전 100년 대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군수는 “70여 년 전만 해도 평창은 감자와 옥수수나 겨우 농사짓던 두메산골이었고, 쌀밥 먹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어렵게 살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영동고속도로가 관통하면서 도시가 발전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원도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랭지 채소와 관광으로 발전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2018동계올림픽이 2년 남은 시점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이뤄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 농업 역시 과학 영농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의 평창군이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올림픽 이후 레거시를 창출하고 읍·면이 이를 활용한 자립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군수는 “앞으로 대관령면은 올림픽 주변도시계획 정비, 진부는 진부역사 주변과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용평면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전통민속상설공연장, 봉평면은 효석문화제를 중심으로 한 축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대화면은 더위사냥축제와 연계한 프로젝트, 방림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정명화 문화의 거리를 만들겠다”며 “평창은 남부권 관광 중점 랜드마크로, 미탄면은 육백마지기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이 평창군 전역에 머무르는 명품 관광군을 이뤄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농업과 자영업, 직장인 모두 평창에서 태어나고 살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긍지와 자부심이 될 수 있는 행복한 평창군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