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승근 고성군수는 “남북 분단의 유일한 분단군으로서 향후 남북 통일의 미래를 대비한 평화상징지대로 남북고성군을 '통일특구 자치군'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대한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북단에 위치해 고립된 섬처럼 느껴지는 고성군에 7년 이상 중단된 금강산 육로 관광의 재개와 각종 관광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남북 교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재원 조달을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위해 군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제회생 구체화를 위해 2016년 고성의 특산품인 해양심층수의 전용농공단지 100%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양심층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2016년 국회의정연수원이 준공되는 시점에 발맞춰 인근 마을에 상권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연수원 진입도로와 연계도로망 구축, 농어촌지역을 네트워크한 관광상품 구상 등의 추진에 전력을 하고 있다.
또한 흘리 알프스스키장의 재개, 화진포휴양도시 건설, 송지호·삼포관광지의 개발 등 체류하는 관광지 조성에도 체계적인 계획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함과 더불어 군장병 재능기부와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및 특성화 거점학교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윤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은 지역성을 살리고 자연경관을 살려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볼 만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행복 고성'을 위해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고성=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