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이 우리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8월 남측 구간 9.3㎞에 대한 기공식을 갖는 뜻깊은 역사가 이뤄졌다”며 “2017년 1단계 공사가 완공되고 북한과 협의를 거쳐 2단계 공사까지 완료되면 향후 우리 기차가 시베리아와 유럽을 연결하게 될 것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는 2013년 6월 '철원유치위원회'를 발족한 후 유치기원주민서명부 청와대 전달 등 군민 역량을 결집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어 연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오랜 기간 한탄강 종합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취수장 문제도 개발규제 해소를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연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경제성 미흡 등을 이유로 시행이 유보되고 있는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의 경우 3호선과 47호선, 87호선을 대상으로 미시행된 철원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곧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철원군의 위상강화와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키 위해 추진 중인 인구 늘리기 사업은 군부대와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한 결과 매년 감소세였던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돼 4만7,600명의 인구는 6월 말 기준 4만9,000명이 넘어서고 연말까지 4만9,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군수는 “현재까지 이룬 값진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주요 시책과 현안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은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철원 건설이 앞당겨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철원=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