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규호 횡성군수는 '친환경 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으로 도약'의 기치를 내걸고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 지속 가능한 선진 농축산도시,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도시, 횡성의 가치를 담은 환경문화도시, 소통과 공감의 군민중심도시라는 큰 밑그림을 그렸다. 이제는 결실을 수확할 때다.
한 군수는 “우리나라 경제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농촌은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농촌의 미래는 없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다행히 횡성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고 무엇보다 원주-강릉 고속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에서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이제는 수도권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는 이 같은 환경적 변화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인구 10만명의 정주도시를 향한 도약을 제시했다.
단순히 도로망 확대에 기대기보다 능동적인 인구 증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인 기업 유치로 횡성의 경제지도를 바꿔 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25개 기업을 새롭게 유치해 770억원의 투자유치와 700여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일궜다. 한 군수는 또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로 횡성과 둔내에 철도역이 들어서는 데,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횡성역을 중심으로 수목원, 섬강 감성마을을 조성하고, 생태하천 조성, 치악산을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수도권 횡성의 전초기지가 돼 관광산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산업의 선진화도 횡성군의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라는 게 한 군수의 설명이다. 한 군수는 “농가소득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고소득작물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가지고 있는 횡성한우는 홍콩,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세계화를 향해 뻗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