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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교회 방역지침 준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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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發)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 개신교계도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지역 교회들에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이수형·이하 강기총)는 24일 도내 교회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회장들에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공문을 전달했다. 특히 '공적예배의 시간·장소 분산' '소모임 및 식사 중단' '철저한 감염병 예방' 등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해 지역교회에서 준수해야 할 필수사항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8·15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코로나19 검사도 적극 독려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모범 시민으로서의 동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설이 열악하거나 영상 장비 구축이 어려운 소수 교회를 제외하고 3,000여개에 달하는 도내 교회 대부분이 온라인 예배를 병행함으로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처할 예정이다.

이수형 강기총 회장은 공문을 통해 “각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는 한편, 현장에서도 필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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