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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시 홈페이지 3시간 다운 코로나 확진자 동선 '깜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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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혼란 가중 市 “파일 오류 때문”

◇지난 23일 춘천시청 홈페이지 캡처

[춘천]춘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춘천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가중됐다.

춘천시민들은 24일 오전 11시께부터 3시간 가량 춘천시 홈페이지를 접속 할 수 없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던 시민들은 구체적인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감염병 확산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시민 강모(38)씨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재난문자를 보고 이동동선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려 했는데 서버가 다운돼 수십번을 확인해야 했다”며 “공개된 동선은 물론 확진자 정보도 제한적이어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아파치(Apache) 웹서버 실행파일의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복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서버 작동에 필수적인 실행파일의 오류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안정적인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재구축, 리뉴얼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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