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후 “능력갖춘 인물 뽑아달라”
송기헌 “선거공약 지켜나가겠다”
이재현 “서민의 소리 잊지않겠다”
향후 4년간의 도내 정치지형을 좌우할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다. 도내 9개 선거구 29명의 후보들은 120일간의 총선레이스를 통해 저마다 낙후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도민의 표심을 공략해 왔다. 투표에 앞서 여야 후보들이 본보에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왔다.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기호 1번)
원주가 발전하려면 중앙과 원주시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 중앙부처 30년 경력의 고시출신으로 중앙 인맥 연결이 좋아,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니 선택해 달라. 정당만 보고 선택하면 원주시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능력을 갖춘 인물을 뽑아달라. 인구 30만을 넘어 자족도시 '50만 원주'를 건설하기 위해 혁신·기업도시를 조기 완공하고, 수도권 전철을 조기 착공시키겠다.
△민주통합당 송기헌 후보(기호 2번)
투표는 선택도 중요하지만, 참여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투표 당일 꼭 투표하셔서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빼앗기며 잃어버린 '원주시의 자존심'을 되찾아 달라. 시대적 소명인 새로운 정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국회폭력근절법안, 날치기근절법안을 입법화하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반납하겠다. 젊은층에게 약속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노인층을 위한 문화센터를 확충하는 등 공약을 지켜나가겠다.
△무소속 이재현 후보(기호 6번)
무소속이라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럴 수 없었다. 학교폭력의 피해를 보고 분노하며 5년전 정치에 입문한 이후 줄곧 새벽시장·풍물시장을 돌며 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인성교육 강화, 상담교사 확충을 하고, 초중등 의무교육·급식을 실현하겠다. 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 쇼핑카트 도입, 대학가 상권 회복을 위해 시립기숙사와 같은 공동임대주택을 마련하겠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