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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강원아너소사이어티 대표 ‘올해의 아너’ 선정
김종태(사진) 강원아너소사이어티 대표가 ‘올해의 아너’로 선정됐다.김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서울에서 열린 2024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에서 최신원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에게 ‘올해의 아너’ 선정패를 수여받았다. 평소 나눔을 통해 아너소사이어티의 성장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김 대표는 연세대 정치학과 대학원 졸업하고,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사)박건호기념이사회 이사장, 원주시기업인단체연합회장, 빌라드아모르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기업인으로서 원주기업종합박람회를 주관하고, 체육인으로서 원주 치악배 동호인 배드민턴대회를 지원하는데다, 전국 박건호 기념백일장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팔방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 안동 출신으로 어머니의 고향인 원주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이어가는 인물로 유명하다. 원주권 아너소사이어티 대표뿐 아니라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대표까지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기부와 함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그는 “돈을 번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값진 삶은 나눔으로 완성된다”며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지역사회 내 기부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내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문난 고향 사랑꾼…20년째 김장나눔 훈훈
양구 출신 김영철 회장(사진)이 이끄는 바인그룹이 20년째 양구군새마을회와 함께 ‘사랑의 쌀·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00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양구를 찾아 ‘사랑의 쌀·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9일 양구군새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행사에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2,500포기로 김장김치 400통을 만들어 쌀 2,000㎏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데 힘을 보탰다.김영철 회장은 이미 소문난 ‘고향 사랑꾼’이다. 초창기 김 회장이 직접 참여하던 쌀·김장 나눔 행사는 이미 20년째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에는 추석 직전 강원 농산물을 대량 구매했다. 또 지난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에 위촉돼 지역 사랑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고향 마을인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주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김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동곡상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2023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받았다.바인그룹 관계자는 “1사1촌을 맺은 지 20년이 됐다. 긴 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왔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20년간 바인그룹과 구성원이 나눔 봉사, 농산물 구매, 농촌마을꾸미기 등 다방면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호텔리어가 강촌 송곡대서 카페 차린 까닭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40년 근무한 국내 최고 호텔리어가 춘천 강촌의 송곡대에 작은 카페를 차려 화제다.주인공인 지인규 롯데호텔 헤드매니저는 최근 송곡대 입구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카페 ‘느티’를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일하면서 일주일에 두 번 가량 강촌에 내려와 직접 내린 커피와 빵을 판다. 대학 카페답게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에 불과하지만, 그 품질은 최대한 롯데호텔 본점의 맛에 가깝게 브랜딩 됐다. 판매하는 빵도 지 매니저의 인맥을 활용, 롯데호텔 납품업체로부터 공수한 최고급 빵이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정식으로 송곡대에 초빙교수로 근무하면서 카페 운영과 학생 지도를 병행한다.그가 서울을 떠나 송곡대에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왕덕양 송곡대 총장과의 15년 쌓은 정(情)이 뒷받침됐다. 2010년 송곡재단과 롯데호텔 간 업무협약 이후 학교호텔체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게 인연이 됐다.지 매니저는 “카페 콘셉트는 잠실 롯데타워 식당 ‘더스테이’의 최고급 인테리어를 살렸으며 커피는 아몬드, 옥수수, 구운 보리의 풍미가 담겨 일반 저가커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했다.그는 10여 년 전 이미 업계에서 정점에 오른 호텔리어다. 이명박정부 시절 한식의 세계화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시 일주일간 케이터링행사를 주관했다.지인규 롯데호텔 헤드매니저는 “왕덕양 송곡대 총장이 주창한 ‘강촌에서 강남처럼’의 콘셉트에 맞게 강남의 맛과 멋을 강촌에 전파하겠다”며 “송곡대 초빙교수로서도 학생들에게 40년 호텔리어로 일한 현장경험을 전수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고 전했다.
‘불황에 경차 인기’도 옛말…올해 연간 판매 10만대 못넘을듯
경기 불황에 경차가 잘 팔린다는 공식이 올해는 맞지 않을 전망이다.올해 경차 판매가 대형차 선호와 신차 부재 등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연간 판매 대수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10만대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경차는 5,838대가 팔리며 작년 같은 달 대비 45.7% 급감했다.올해 1∼10월 누적 경차 판매량은 8만3,8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2,485대)보다 18.2% 줄었다.이러한 감소세가 남은 2개월 동안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경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연간 경차 판매량이 10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국내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1만6,221대로 최다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해 2021년에는 10만대에 못 미치는 9만8,781대까지 곤두박질쳤다.하지만 2021년 9월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출시되고, 해당 차량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듬해인 2022년 연간 판매는 13만4,294대까지 늘었다.지난해에는 35.2㎾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레이EV가 출시되면서 연간 판매량은 12만4,080대를 기록했다.자동차 업계는 레저용 차량(RV) 등을 중심으로 대형화·고급화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경차 외면'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또 신차 모델이 부재한 가운데 캐스퍼에 기반한 전기차인 캐스퍼EV가 크기가 커지며 소형차로 분류된 것도 경차 판매량을 끌어 올리지 못하는 이유로 지목된다.자동차업체들이 수익성이 낮은 경차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차종을 집중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차량 수요 둔화에다 대형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경차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모닝과 레이, 스파크가 이끌어왔던 경차 시장에서 독보적 신차가 출시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돌이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원가 상승에 발목 잡힌 건설사들…3분기 실적 줄줄이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는 원자잿값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추세여서 당분간 실적 부진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1%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22.4% 줄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든 2,3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475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지난달 30일 실적을 공시한 대우건설은 6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2% 감소해 주요 건설사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5.9%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2.5% 줄었다. 다만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8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55.9% 급등했다.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은 공통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주 이유로 지목했다. 특히 국내 주택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의 실적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현대건설은 실적 발표 후 보도자료에서 "원자잿값의 지속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대우건설도 실적 감소 원인에 대해 "원가율 상승과 일부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사정이 비슷하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오르면서 그만큼 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매달 집계하는 건설 공사비 지수는 최근 3년 새 26% 상승했다. 건설 현장에서 체감하는 공사비 상승 폭은 이보다도 크다. 이에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3년 새 50% 이상 올랐다고 본다"며 "특히 인건비가 급등했다"고 말했다.일각에선 건설사의 실적 하락세가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가 상승세가 여전한 데다 건설업은 계약 시점과 준공 시점까지 상당한 시간 차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일부 건설 현장에서 재협상을 통해 공사비가 증액됐지만 증액분이 반영되기까지는 2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과거에 낮은 원가로 계약된 현장 수가 줄어야 한다"며 "새 현장들은 최근 물가가 원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새 현장 비중이 늘어나면 실적 중화 작용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해외 수주 경쟁력이 향후 실적 개선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신영증권 박세라 건설·건자재 담당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건설업종 보고서에서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로 촉발된 재무 건전성 위기를 넘기는 데 주력했다면 내년은 그 위기를 넘어선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며 "정상 수준의 이익률은 어느 수준인지, 해외 수주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지 등 이익 성장의 신뢰를 주기 위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J제일제당, 냉동 간편식 '춘천 닭갈비·안동 찜닭'…세븐일레븐, 3,900원 균일가 '굿투어' 세계요리 시리즈
■CJ제일제당, 냉동 간편식 '춘천 닭갈비·안동 찜닭' 출시=은 냉동 간편식(HMR) 신제품인 '비비고 춘천식 철판닭갈비'와 '비비고 안동식 간장찜닭'을 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두 제품에 들어가는 닭고기는 모두 마리네이드(고기·생선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두는 액체)에 저온 숙성해 잡내를 없애고,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여기에 양배추와 양파, 대파 등 야채와 떡, 라면, 당면 등 사리가 한 팩에 담겨 있어 소비자는 추가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제품을 해동한 뒤 팬에 담아 7분만 조리하면 된다.■세븐일레븐, 3,900원 균일가 '굿투어' 세계요리 시리즈=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900원 균일가에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굿(900D)투어' 푸드 시리즈 7종을 출시했다.한식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함량이 60% 이상인 '함박&볶음밥'과 유부와 양배추샐러드, 오이, 당근 등 야채에 저칼로리의 스리라차 소스로 양념한 '스리라차유부김밥'을 선보인다.일식으로 '유부초밥&샐러드', '롤&단호박샐러드', '불닭마요 타코야끼'도 준비했다. 6일부터 탕수육&갈릭볶음밥, 김치피자탕수육 등 중식 메뉴를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