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수 21만4천여명 … 18대보다 1만6천명 증가
육로없는 대곡리 마을 선박 이용 추곡초교서 투표
19대 총선에서 춘천선거구는 5만표대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4·11 총선의 춘천 지역 선거인 수는 21만4,746명으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19만7,867명에 비해 1만6,879명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 4·27 도지사 보궐선거 때의 21만1,374명에 비해서 3,372명이 늘어났다.
투표율을 60%로 잡는다면 약 13만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안정권은 5만5,000~6만표대로 분석된다.
하지만 투표율이 50%대로 떨어진다면 4만표 후반이나 5만표 초중반에서 갈릴 수 있다.
지난 18대 총선의 경우 10만1,705명이 투표에 참여, 당시 허천 후보가 4만1,159표(40.8%)로 당선됐으며, 류종수 후보 3만8,479표(38.1%), 최윤 후보 1만4,430표(14.3%)를 얻었다.
이에 앞선 17대 선거에서는 11만2,486명이 투표해 허천 후보 4만7,644표(42.8%)로, 변지량 후보 4만6,272표(41.6%)와 불과 1,372표로 당락이 갈렸다. 가장 근래 치러진 지난해 4·27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춘천 지역은 최문순 후보 6만204표(56.2%), 엄기영 4만4,875표(41.9%)로 1만5,329표 차이를 보였다.
2010년 실시된 6·2지방선거에서는 12만4,839명이 투표에 참여, 도지사 선거의 경우 이광재 후보 7만3,858표(61.0%), 이계진 후보 4만7,183표(38.9%)를, 춘천시장 선거는 이광준 후보 4만4,547표(36.1%), 변지량 후보 3만2,012표(26.0%), 류종수 후보 2만6,077표(21.1%) 순이었다.
한편 11일 투표날 춘천에서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809명의 북산면의 경우 1투표소는 추곡초교, 2투표소는 상천초교 조교분교에 설치된다. 육로가 없는 북산면 대곡리 주민 15명은 이날 마을 자체 선박을 이용, 추곡초교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거동이 가능한 최고령 유권자는 송기구(106·소양로2가)씨로 투표소는 소양경로당이다.
춘천=류재일기자 co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