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한 사람들은 커피가 공짜, 개표도 함께 봐요.”
4·11 총선일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강릉지역 몇몇 시민단체와 카페 등에서 투표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강릉시 용강동 공정무역 커피 카페 '마카조은'은 11일 하룻 동안 투표를 한 시민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개표소 앞 등에서 투표를 했다는 인증샷 등을 찍어 오는 사람에게는 이유 불문하고 커피를 무료제공한다.
강릉시 포남동 시민커뮤니티 카페 '품'은 11일 오후 7시부터 '함께 해요~개표 파티'를 마련한다. 투표를 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선 투표를 했다는 개표소 앞 인증샷을 찍어 이날 자랑을 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투표를 즐기는 시민문화를 조성한다.
김나연 '품' 매니저는 “시민들에게 투표도 독려하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정치참여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각자 음식들을 준비해 함께 나누면서 개표방송을 함께 지켜보고 지역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희망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