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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현안 핫이슈 삼척지역 표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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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농어촌·관광 등 다양성 갖춘 도시로 사업 산적

부동층 도내 최고 … 원전 문제 총선 최대 이슈 부각

【삼척】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삼척 민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투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6명의 총선 후보자 가운데 단 1명의 후보만이 삼척을 연고로 하고 있는데다 원자력발전소 유치문제가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삼척지역은 탄광지역과 농어촌, 관광지역 등 다양성을 갖춘 도시여서 시민들의 생업과 직결되는 산적한 현안을 갖고 있는 것도 표심향배의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복합선거구인 동해-삼척의 유권자 수는 동해시가 7만4,653명, 삼척시가 6만103명으로, 동해시 유권자 수가 1만4,500여명이 더 많아 당연히 동해시 쪽 유권자들의 선택이 후보자에게는 중요한 득표 대상이다.

그러나 후보자들의 출신지에다 동해시 표심이 후보자들의 연고성과 역학관계, 고정 지지기반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분산 가능성이 높은 반면 삼척지역은 유동변수가 많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도내 5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삼척시 유권자들의 '모름, 무응답'비율(1차 40.6~40.7%, 2차 47.7%)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게 나온 것도 이 같은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가 관계자들은 “원자력발전소 유치문제를 놓고 후보자들 간에 찬반양론이 전개됐고, 탄광도시의 특수성으로 역대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도계읍 표심 등이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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