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지역의 미래 약속하겠다”
송영철 “현정권 무능 되새겨달라”
향후 4년간의 도내 정치지형을 좌우할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다. 도내 9개 선거구 29명의 후보들은 120일간의 총선레이스를 통해 저마다 낙후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도민의 표심을 공략해 왔다. 투표에 앞서 여야 후보들이 본보에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왔다.
△새누리당 권성동 후보(기호 1번)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 당선되자마자 바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지난 2년간 국회와 지역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역대 어느 국회의원보다 많은 예산을 가져왔고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지역을 위한 일들에 힘을 보탰다. 평창동계올림픽특별법 국비 지원을 기존 30%에서 75%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올림픽특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모두 강릉 시민의 믿음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강릉은 어쩌면 다시 없을지도 모를 기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열정과 추진력으로 더 큰 일을 하겠다. 강릉의 마중물이 되어 모든 시민이 목을 축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 저 권성동을 믿고 힘을 실어달라. 여러분의 믿음에 더 커진 강릉의 내일을 약속하겠다.
△민주통합당 송영철 후보(기호 2번)
야권단일후보이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송영철을 밀어달라. 지난 4년간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비리를 되새겨 달라. 지난 2년간 강릉을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지 돌아봐 달라.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 정치를 바꿔야 정책이 바뀌고, 그래야 강릉이 변하고 살림살이도 나아진다. 이번 선거는 송영철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와 강릉의 무능한 지도자를 심판하는 선거다. 간절히 부탁드린다. 이번 선거는 강릉의 10년 아니 10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다.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주먹보다 강하고 총알보다 빠르다.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 1%를 위한 강릉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강릉을 만들어 달라. 강릉의 미래를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 달라.
민왕기기자 wanki@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