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선거사범 크게 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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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45건 56명 적발

18대 총선땐 60건에 73명

오늘 갑호 비상 근무령

19대 총선에서 적발된 선거사범이 18대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투표 전날인 10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45건의 56명이 각종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중 9명이 구속되고 25명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22명은 수사가 종결됐다.

이는 4년 전인 18대 총선 당시 60건에 73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된 것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다.

당시에는 2명이 구속됐고 15명이 불구속됐으며 48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는 등 규모와 범위가 컸다.

더욱이 이번 선거부터 사이버 선거가 허용된 반면 18대 선거에서 모두 10건에 17명의 사이버 사범이 적발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선거의 선거사범 수는 크게 낮아졌다.

경찰은 인터넷 선거 운동이 허용되고 선거 초기 일부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서 후보자간 불법 선거 행위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투표 당일까지 불탈법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11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종료될때까지 도전역에 갑호 비상 근무령을 내렸다.

이 기간 강원청 및 시·군 경찰서 등의 간부 등은 근무지를 지키고 전 경찰은 연가가 중지된다.

이밖에 도내 654개 투표소에 1,285명의 경찰과 23명의 의경, 18개 개표소에 689명의 경찰과 96명의 의경이 각각 배치된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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