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강원도민들은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쪽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강원일보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원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048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에 대해 물은 결과 45.6%가 '고소득층을 제외한 하위 70%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가 50.5%로 가장 높았고, 동해-태백-삼척-정선(46.9%), 홍천-횡성-영월-평창(46.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응답자의 55.8%가 택해 가장 높았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34.7%였다. 원주 갑·을 선거구가 각각 41.2%, 42.3%로 가장 높았고, 춘천갑(38%), 강릉(37.1%) 순이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