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속초]정책대결보다 신경적 격화…흠집내기식 네거티브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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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인 김병주 전 육군대장은 9일 인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지역 발전공약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와 주민자치중앙회는 9일 이 후보 양양선거연락소에서 윤복녀 양양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실현 국민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이동기 후보 "연봉 1억 이상의원 생활비 부족은 상식 밖"

이양수 후보 "조악한 수준 짜깁기·왜곡…안타까울 정도"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간에 연일 '막말·네거티브·흑색선전'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양수 후보 측이 “지난달 27일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지만, 이동기 후보가 대답하지 않고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과 관련, 이동기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린선거 캠페인 제안을 수용, 선관위에서 사인하기로 합의했으나 선관위 측에서 장소 사용 등의 이유로 캠페인 합의가 무산된 이후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동기 후보는 “이양수 후보가 생활비 충당을 위한 임대사업용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했다고 하는데 1억4,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국회의원이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며 “3억6,000만원을 대출받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은 대부분 대출이자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생활비로 사용했다는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양수 후보 측은 “방송토론회를 비롯, 성명서를 통해 조악한 수준의 짜깁기는 물론 사실관계를 비틀고 왜곡하고, 심지어 허위사실까지 당당하게 발언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울 정도”라며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통해 설악권 동반성장의 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정책홍보와 후보자의 장점 홍보에 전념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속초=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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