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1주일 앞둔 호남지역의 전반적인 판세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지역 18곳 선거구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전남 전체 석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민생당은 광주·전남 곳곳에서 격전이 펼쳐지면서 선거 막판 역전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북구갑의 김경진 후보와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 선거구의 노관규 후보 등은 우세 국면을 유지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이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 익산갑, 익산을, 정읍고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8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군산과 남원임실순창 등 2곳은 초접전지역으로 보고 있지만 10석 석권이 목표다.
제주지역의 경우 여당인 민주당 후보의 우세 속에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실시한 4차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제주도내 지역구 3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일 민주당 제주권역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곳 모두 우세지역으로 조심스럽게 분석, 17·18·19·20대 총선에 이어 5회 연속 3석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한철용 통합당 제주선거대책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도 제주시갑 우세 속 제주시을과 서귀포시를 경합지역으로 자체 분석, 3석 탈환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광주일보=최권일·전북일보=이강모·제주신보=김재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