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클린4·15 D-5]민주 “70% 석권” 통합 “막판 대반전”

한신협 전국 판세분석-경기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내 70% 이상의 선거구에서 선전을 예고했고, 미래통합당은 “막판 대반전이 이제 시작됐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도내 59개 선거구 중 44곳에서 자당 후보가 상대 후보에 비해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접하면서 정부와 여당 차원의 발 빠른 대처가 해외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등 탁월한 정책 수행 능력이 검증된 만큼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경합지역으로는 15개 선거구를 꼽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통로를 통해 분석한 결과 기존 열세지역들도 모두 경합으로 지지도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다소 보수적으로 분석했지만,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민심이 통합당 쪽으로 유리하게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분당을 김민수 후보와 고양을 함경우 후보가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만안 이필운 전 안양시장, 광주갑 조억동 전 광주시장, 의왕과천 신계용 전 과천시장 등도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로써 통합당은 지난주 경합지역으로 평가한 2곳(성남분당을·고양을)과 판세 분석을 내놓지 않았던 2곳(안양만안·광주갑)을 우세로 상향 평가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거센 지각변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 지역 곳곳에서 변곡점을 넘어서고 있다”며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판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김연태·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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