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거는 축제다]힘들지 않냐고요? 뜻이 맞는 이와 함께해 재밌고 즐거워요

정의당 엄재철 후보 캠프 최강희씨

밤에는 온라인 강의 낮에는 선거운동

오전 6시 출근 유세 시작부터 강행군

“엄 후보 인간적 매력 끌려 일하기 시작”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 재밌고 즐겁습니다.”

지난 7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만난 정의당 엄재철 후보 캠프 선거사무원 최강희(24)씨는 환하게 미소지으며 선거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재미있어서”라고 답했다. 최씨는 매일 오전 6시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종일 시내 곳곳을 다니는 강행군 속에서도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면서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강원대 학생인 최씨는 밤에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낮에는 선거운동을 한다. 주경야독을 몸소 실천하는 셈이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진보정당이 필요한 시기다. 후보자의 당선과 당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몸이 많이 고되지만 집에 돌아가서 LOL(인터넷게임) 한 게임하고 자면 피로는 쉽게 풀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고(故) 노회찬 의원은 재미있는 입담을 가지고 있지만 화를 낼 때는 단호하게, 약자를 대변할 줄 알고 그들이 불쾌하지 않게 말하는 사람이어서 정의당을 지지하게 됐다”며 “엄 후보도 그렇다. 인간적인 매력에 이끌려 캠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거리인사를 할 때 다가와 인사를 건네주는 시민들 덕분에 힘이 난다면서 “매일 웃는 얼굴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겠다. 반갑게 맞아 달라”고 말했다.

김도균기자 drople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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