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붕괴 등 재정 지원 절실
도-도의회 원포인트 조기 추경
이차보전·일자리 확대 등 중점
강원도가 이달 말 최대 1,000억원의 예산을 시중에 푼다.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상황에 이른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함이다.
12일 강원도와 도의회는 이달 말 임시회를 통해 원포인트 추가경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올해 추경은 역대 최소 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강원도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한 경제위기, 자영업의 붕괴가 현실화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자 추경을 조기에 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추경 사업의 리스트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와 자영업자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산 규모는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았으나 최대 1,000억원 정도가 거론된다.
강원도의회 임시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로 축소돼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추경안을 심의할 시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 이달 마지막 주 추가 임시회를 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다만 강원도의 재정압박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도는 올해 예산이 당초 짜놓은 예산안에 비해 2,000억원 이상 모자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입장에서도 현 상황을 비상한 경제위기로 보고 지방채 발행까지 염두에 둔 마이너스 재정 운영이라는 특단을 내린 것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 일자리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