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등급 나눠 위생용품 지원 가격 할인 혜택 24일 선보여
“가격↓ 안전↑, 강원 셀프 클린 숍(Gangwon Self Clean Shop)을 이용하세요.”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경제는 경제대로 살리는 1석2조 프로젝트. 바이러스 청정 업소이자 가격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강원 클린 숍이 오는 24일부터 선을 보인다. 강원도는 3만6,000여개의 음식업, 숙박업, 제과업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법인 등의 자발적인 위생 강화와 실내 소독 및 방역을 지원한다. 손소독제,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등을 도비 6, 자부담 4의 비율로 지원하고 업체는 가격을 내리는 제도다.
셀프 클린 숍은 3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 업소는 매일 소독약품으로 실내소독을 수시로 실시하고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를 비치한 클린 업소다.
2등급은 1등급 업소 가운데 1,800여개 업소를 선정해 손소독제,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3종 세트를 20% 자부담 조건에 지원하고 자부담 40% 조건에 마스크까지 지원받지만 이용 가격 할인에 동참해야 한다.
3등급은 도내 160여개 대형 호텔과 리조트 위주로 지정되며 최고 수준의 위생과 이용객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된다. 강원도는 셀프 클린 숍의 가격할인 정보, 방역 정보, 등급별 업소 정보를 도 관광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알린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너와 나를 지키는 작은 실천 운동이 도 전역으로 확산돼 도민은 물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조속한 시일 내 회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강원도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