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당장 돈 필요한데 대출 1개월 소요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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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기 위축·자금난에 융자 신청 쇄도

시중은행 심사 물량 급증 업무 처리마저 지연

강릉시 추경 이차 보전액 4억1,400만원 확보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자금난에 봉착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융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대출 이자의 2.5~3%를 시비로 지원하는 융자 추천을 신청해 선정된 업체는 548개로 추천 금액은 425억7,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목표액 260억원 대비 163.7%를 추천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시는 올해 편성한 이차 보전액 26억5,000만원이 부족해 추경에서 4억1,400만원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강원신용보증재단도 각 지점마다 특례 보증을 받고자 하는 방문객이 몰려 대혼잡을 이루자 시중은행에서도 직접 보증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보증 신청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에는 대출 심사 물량이 쇄도하면서 업무 처리가 지연돼 대출까지 1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당장 돈이 필요한 상공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교동택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상무(53)씨는 “단체 회식팀을 주로 받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며 “임대료 등 나가는 돈은 변함이 없는데 수입은 격감해 휘청거리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융자마저 제때 이뤄지지 답답해하고 있다”고 했다.

강릉=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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