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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공직 후배들 오로지 군민 위해 헌신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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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권 철원군 기획감사실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지난 31일자로 명예퇴직한 가운데 지역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철원군에 기탁했다.

이종권 철원군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식서 장학금 기탁

[철원]이종권 철원군 기획감사실장이 지난 31일 명예퇴직했다.

이 실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날 별도 기념식 없이 38년여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임식 대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철원군에 기탁했다. 이 실장은 “그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며 “공직 후배들도 오로지 군민들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1982년 공직에 입문해 공보담당 예산담당, 시설물관리사업소장, 경제진흥과장 등을 거쳐 올해 초부터 기획감사실장을 맡아 왔다. 올 연말이 정년이었으나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 재임기간 '평화·생명·생태의 국토 중심 철원'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왔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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