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에 참여한 강원도 내 봉사자 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올 2월부터 7월21일까지 코로나19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한 도내 봉사자 수는 4만9,34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76만321명이 코로나19 관련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도내 봉사활동 참가자 수는 경기도(13만7,530명), 서울(8만981명), 부산(5만9,736명), 인천(5만7,199명), 대구(5만6,807명) 등에 이어 많은 것이다. 강원도보다 인구가 많은 충북은 3만3,740명, 충남은 4만2,006명, 전북은 2만8,556명, 전남은 3만7,162명 등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올 2월과 3월 마스크 대란 속에서 힘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고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또 지역 공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방역·소독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