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 하반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규 강좌 운영이 중단되고 시 직영 박물관들이 대부분 휴관에 들어갔다.
지난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평생학습관에서 938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66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기한 중단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강생의 31%인 292명은 수강 취소를 신청해 수강료를 전액 환불했다.
강릉시평생학습관은 오프라인 강좌 재개 시점이 불투명해지자 온라인 강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립박물관, 향토민속관, 율곡기념관, 인성교육관, 한복체험관, 대관령박물관도 휴관에 들어갔다.
오죽헌 몽룡실과 사랑채, 어제각 등 실외 관람 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김은희 시평생학습관장은 “오프라인 정규 강좌의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진행 상황에 달려 있는 만큼 온라인 강좌 대체 준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