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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I 대전환 국책사업 예산 ‘0원’…AI 출발선부터 밀린다
태장동 캠프롱 열쇠, 내년 하반기 원주시로 넘어온다
[이코노미플러스]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순환 인재 생태계 구축
[기자들의 해봤다] ‘경기장을 흔드는 함성의 지휘자’ 송암에서 목 터져라 외쳐봤다
[강원날씨]27일 천둥·번개 동반 눈, 비…적설량 최대 8㎝
[인터뷰] “강릉의 품격 있는 도약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강원지역 업체들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도내 출생아 수 3년만에 증가세 전환
엄윤순 강도의회 농수위원장 반값 농자재 지원 공로 감사패 수상
계절근로자 도입국 다변화 나선 홍천 … 캄보디아로 확대
횡성 100년 변화 한눈에 '강원의 역사展' 개막
【횡성】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에서 만나는 '강원의 역사展-횡성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23일 횡성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 자료사진부터 이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을 알리는 2025년의 보도사진까지 총 80여점이 전시됐다. 횡성의 역사와 발전상,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전시관에는 1930년 횡성초교와 1950년 횡성군청, 1960년대 황성읍 전경 및 풍수원성당, 1981년부터 가을 추수가 끝나면 풍요를 축하하며 열렸던 횡성한우축제의 전신 태풍문화제 등 횡성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이 관람객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강원 영서지역 민항시대를 알리는 1997년 2월28일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민항기 취항과 2004년 9월10일 보도된 전국 첫 한우축제인 횡성한우축제, 2024·2025년 연속 보도되고 있는 미래차 산업의 거점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관련 기사와 사진도 볼 수 있다. 또 '강원언론의 살아있는 역사'인 강원일보가 1945년 창간 이후 보도해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 지금은 보기 힘든 '그땐 그랬지' 코너가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장, 심영택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희빈 횡성경찰서장, 최종웅 농협횡성군지부장, 한창수 도의원, 정운현 횡성군의회 부의장, 김은숙·김영숙·백오인·박기남 군의원,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과거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강원과 횡성의 어제를 돌아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소중한 기록의 장"이라며 "사진전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횡성군에 깊은 감사드리며 강원일보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언론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전시는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순간과 그 속에 담긴 횡성군민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며 "횡성이 전국 지속가능도시 1위에 오른 것이 이 같은 역사가 있어 가능했던 만큼 이제부터 다시 100년, 그 이상의 기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강원의 역사전' 개최
【횡성】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강원의 역사展-횡성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횡성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시대별 역사의 궤적과 80년 강원 미디어 기록의 여정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특별전에는 2004년 '횡성한우축제'로 전환되기 전 가을 추수가 끝나면 풍요를 축하하며 열렸던 횡성의 대표 문화축제인 '태풍문화제'의 1981년 제1회와 1982년 제2회 사진을 비롯하여 1919년 횡성군청 앞, 1930년 횡성초교, 1960년대 풍수원성당과 주변마을, 1960년대 횡성읍 전경, 1979년 횡성읍승격기념축제대회, 1983년 횡성군청 현 청사 준공, 1997년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개항 등 횡성의 역사를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강원일보 기자들이 수십 년간 도내 곳곳에서 기록한 희귀사진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진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전통적인 농축산업 군에서 이모빌리티 첨단산업 등 제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횡성의 변천사를 되돌아보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위해 나아가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공유한다. 또 강원일보가 1945년 창간 이후 보도해 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사료들도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취재수첩과 폐신문을 활용한 친환경 연필, 키링, 스템프 엽서 등 강원일보 굿즈가 제공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관람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평창서 22~25일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 '강원의 역사전' 사진전 눈길
평창군이 전세계 올림픽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22일 환영행사가 열리는 평창돔에는 강원일보가 마련한 ‘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2002년 스위스 로잔에서 창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는 IOC 집행위원인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인 그레고리 주노드 스위스 로잔 시장, 다비드 에스쿠데 스페인 바로셀로나스포츠위원장, 멜라니 뒤팍 올림픽도시연맹 사무총장(스위스)을 비롯한 IOC 관계자 및 25개국의 38개 도시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22일 평창에 도착한 참가단은 월정사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이어 평창돔에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환영만찬장인 평창돔 한켠에는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전과 성공의 극적인 순간뿐 아니라 과거 강원도와 평창의 동계스포츠 역사 등을 신문 지면에 실린 사료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23일에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올림픽 레거시 포럼’과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본회가 열린다. 특히 총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통일전망대 등 DMZ를 찾아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졌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의의를 되새기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지속가능성’”이라며 “이번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통해 평창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올림픽 도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가 지역의 교육, 산업, 정주 환경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혁신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강원대 RISE사업단은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 RISE는 대학만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인재를 기르고 산업을 성장시키며,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체계적 지역혁신 모델이다. 즉, 대학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생활 환경을 갖추는 구조를 통해 ‘강원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는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 ‘강원 경제 미래 엔진 설계’…강원 전략산업 육성=강원대 RISE사업단은 대학을 거점으로 첨단·특화산업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미래 강원’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RISE사업단은 강원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 지리·환경적 특성, 기업의 기술 수요를 종합 분석해 강원자치도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인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반도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푸드테크, ICT 등 6대 전략산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이전까지는 대학이 단독으로 연구하고 기업이 사업화하며 지역이 이를 소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R&BD 기반 상생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G-Tech 브릿지’ 플랫폼으로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산업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강원대는 총 6개 산업 13개 세부 분야에서 ‘산학공동 기술개발연구과제’를 통해 연구실 중심의 기술이 기업 현장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역별 산업 모델도 구체화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춘천·홍천을 중심으로 지·산·학·연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했고, 미래에너지는 삼척·동해·강릉을 거점으로 수소 기반 산업 전환과 전주기 R&BD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산업은 수도권과 연계된 ‘강원형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핵심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한다. CCUS 산업은 동해권의 시멘트·발전소 산업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증과 업종전환 모델을 마련했으며, 푸드테크와 ICT 산업 역시 춘천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맞춰 식품기술과 MyData 기반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 특화모델과 권역별 산업 전략이 맞물리면서 강원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의 산업지도를 그려 나가고 있다. ■ ‘떠나는 인재에서 머무는 인재로’…지역 정주 인재양성=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외부 유출 해결을 위해 강원대 RISE사업단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순환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공 역량·실무 감각·지역 이해도가 함께 성장하도록 설계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역 기관과 기업이 실제로 겪는 현안을 학생팀이 직접 진단하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산학연계형 교육 모델로, 올해는 춘천캠퍼스 52팀, 삼척캠퍼스 8팀 등 총 60팀이 참여했다. 대학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은 새로운 관점과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주형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또한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전공별 특화 교육을 심화하며 실습·특강·견학 등 장·단기 체험 중심 교육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현장 실무 경험과 지역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초·중·고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학교와 협력, 고교학점제와 연계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학 교육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지역 산업 기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에서의 배움이 곧 미래의 진로로 이어지는 교육 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늘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양성 연수’를 통해 지역의 돌봄 및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026 CES 통합강원관 서포터즈’를 모집·운영, 학생들이 강원지역 참여기업의 해외 전시를 직접 지원하고 현장에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체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지역에서 태어나 세계로 나아가는 창업 생태계’…강원 기술창업 허브 조성=RISE사업단은 연구에서 창업으로, 창업에서 해외 진출로, 다시 지역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술중심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산·학 연계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교원 기술창업 아카데미 및 석박사 실험실 창업스쿨’을 통해 단순히 실험실 연구에서 창업 아이템이 멈추는 것을 넘어 기술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연계되는 Lab 중심 창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창업문화 구축과 더불어 ‘G-tech Innovation(IR ALL-in-one Package)’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IR 전략 수립, 피치덱 고도화, 투자자 매칭 등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해 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KNU&HUIT RISE 글로벌 연합 창업경진대회’ 등 해외 연계 창업경진대회를 운영해 유망한 학생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해외를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 교육부터 보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 ‘강원창업톡(K-Talk)’도 함께 운영해 예비창업자부터 성장단계 창업기업까지,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사업화·인프라·보육 지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전 생애 커리어를 지역 안에서’…강원형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강원 북부 접경지역에서 ‘전 생애 커리어를 지역 안에서’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대학교 RISE사업단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직업·평생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며, 학습이 한 시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서 지속될 수 있는 강원형 평생학습 모델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춘천·화천·양구·인제 등 강원 북부권역은 군(軍) 관련 인구 비중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제조업·첨단산업 기반이 약한 데다 평생교육 인프라도 충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거나 필요한 교육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강원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목한 지점도 바로 이 지역적 조건이다. 인적·제도·물리적 기반을 두루 아우르는 강원 북부권역 평생교육벨트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은 지역주민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도 배우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학습·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종합 전략이다. 핵심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에 연결하는 것이다. 강원대학교의 평화학과, 스마트팜농산업학과 등 특성화 교육자원을 기반으로 성인학습자 중심의 지역형 교육 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 학위와 비학위, 직업 전환 교육이 촘촘히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AI 활용한 역량강화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직업 훈련으로 이어지는 ‘교육-문화-직업’ 순환 구조도 함께 구축해 나가며,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정주 여건을 개선, 지역 안에서 전 생애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곳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생활 현안부터 유학생 정착까지’…지역 일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대학=강원대 RISE사업단은 ‘실천형 혁신대학’을 지향하며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글로벌 인재의 정주와 성장 기반 마련까지, 지역의 ‘매일의 삶’과 맞닿은 문제들을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철원·화천군과 연계한 G-Lab 프로그램으로, 접경지역의 산업·경제·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통합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화천군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혁신연구 R&D에서는 지역 특산물 병풍쌈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 병풍쌈의 뇌졸중 효능 연구와 화천군의 수요에 기반한 스마트 도로 건설기술 연구 등을 통해 산림·바이오·건설 분야에서 지역 기반의 신기술과 부가가치 산업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철원군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혁신연구 R&D에서는 이차전지와 나노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외부 산업에 의존하던 지역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스스로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립형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G-Lab 리빙랩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지역주민이 한 팀을 이루어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 활성화 과제 등을 설계·실행하는 ‘시민참여형 리빙랩’을 운영해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해결하는 역량’을 스스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G-Lab 리빙랩 연구팀은 지자체, 기업 등과 공동체 협업 모델을 이루어 실현 가능한 지역문제 해결법을 도출할 것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서 학업과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TOGETHER 강원’ 전략을 추진, 올해는 특히 ‘외국인 대학생 AI 활용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새롭게 운영해 유학생들이 한국 기업의 채용문화와 절차를 이해하고 한국식 영상 콘텐츠 제작 기법을 익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유학생들이 직접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콘텐츠 제작하여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득찬 강원대 RISE사업단장은 “지역 대학은 이제 단순히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아닌 지역의 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해결의 전략을 제시하며 변화를 실천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가 교육·산업·정주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강원대학교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플러스] ‘힐링의 메카’ 겨울 맞은 하이원으로 떠나는 몸과 마음의 재충전
하이원리조트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초겨울의 정취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선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해발 1,100m 청정 고원 속에 자리한 하이원리조트의 웰니스센터는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겨울 시즌을 앞두고 마련된 프로그램들은 차가워진 공기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을 이완시키는 데 최적화돼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이원에서 맛보는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와 회복=하이원 웰니스센터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연과의 교감'이다.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는 그 자체로 강력한 치유 환경을 조성했다. 나무와 바람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웰니스 센터에서는 청정 자연 속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초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하이원리조트의 웰니스센터의 실내공간 ‘밸런스케어존’과 야외공간 ‘네이처힐링 존’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온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밸런스 케어존: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다=하이원 그랜드호텔 7층에 위치한 ‘밸런스 케어존’은 리조트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건강증진 전용 공간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진단상담실, 실내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요가·명상·치유 스튜디오, 야외 가든 등이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일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깊게 내쉬는 ‘숨(SOOM)’과 다시 깨어나는 에너지 ‘온(ON)’을 테마로 바디 릴렉스 요가, 노을 빛 요가, 이혈 사운드 테라피 등의 상시 웰니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른 아침 가벼운 스트레칭과 깊은 호흡으로 하루의 리듬을 켜는 ‘웨이크업’요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신선한 공기 속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도록 돕는다. 타로 카드로 마음을 살펴보며 따뜻한 차 한잔으로 위로를 받는 감성 치유 프로그램 ‘타로&티 테라피 ’와 싱잉볼과 이혈 지압을 통해 맑은 울림을 귀에 닿게 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이혈 사운드 테라피’도 웰니스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에게 특히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처힐링 존:숲의 품에서 경험하는 자연 치유=야외 웰니스 스팟인 ‘네이처힐링 존’은 백두대간 100대 명품 숲 내에서 하이원 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던 ‘단체의 숲’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공간이다. ‘족욕 프로그램’한약재와 허브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네이처힐링존의 시그니처 체험거리이다. 이와 함께 구불한 달팽이 숲길을 걸으며 숲 지기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힐링하는 산책 체험 프로그램 ‘숲애(愛)이야기’는 사계절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하이원의 숲을 맛보기 제격이다. 숲 안에서 밤하늘을 보며 별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는 밤의 힐링 ‘별을 담다’는 빛 공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깨끗한 하이원 밤하늘 아래에서 스토리로 감동을 느끼고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 이 기사는 강원랜드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이코노미플러스] 영월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선정… 지역 신성장동력 창출 한걸음
영월군의 '영월 광산 부산물 활용 저탄소 소재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후보특구로 선정됐다.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의거한 이번 선정으로 영월은 종합적 지원을 통한 지역 신성장동력 창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영월 특구는 기존 법령으로 판단하기 애매했던 영역을 실증으로 명확히 한다. 광미와 황화광물 같은 광산 부산물은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현실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 특구는 이들을 친환경 건축자재와 핵심 광물로 전환하는 실증을 통해 규제로 발목 잡히던 영역을 현장 데이터로 검증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 근거로 활용되어, 광산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재정의한다. ■광산 부산물 자원화를 위한 3개 실증과제=영월 특구는 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광미 기반 지오폴리머 건축자재 실증 △황화광물 유가금속 회수 및 부산물 자원화 실증 △광산 부산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실증이다. 지오폴리머 건축자재는 시멘트 대비 탄소배출을 80%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 황화광물에서는 텅스텐, 금, 몰리브덴, 비스무스 등 핵심 광물을 회수해 자원 안보에도 이바지한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합관리시스템은 환경 안전성을 담보하며, 지자체 주도 통합 관리·감독 체계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 ■특구사업자 모집, 함께 만들 혁신의 성과=영월군은 오는 12월3일까지 실증사업에 참여할 특구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광산폐기물 활용, 순환소재, 건축자재, 금속제련, 환경안전 등 관련 분야의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이 참여 가능하며, 실증 장소(부지) 확보 가능 여부 및 기반시설을 일정 수준 확보한 기업을 우대한다. 선정된 특구사업자는 영월 광산부산물 활용 저탄소소재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선정평가(심의위원회, 특구위원회 등)를 통과할 경우, 관련법에 의거하여 신청한 '규제특례'가 부여된다. 또한, 사업화지원, 인프라지원, 행정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수 실증성과 기업은 향후 지자체 사업부지 입주, 민간투자 연계, 해외 전시 참가 등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12월 3일까지로 영월군청 전략산업과 전략산업팀(2층)에서 방문 또는 우편(등기)으로 접수받는다 ■광산 부산물을 첨단 소재로=영월의 강점은 순서를 뒤집은 운영에 있다. 현장에서 막힌 규제를 먼저 정확히 짚어 문제를 정의하고, 이어서 민·산·관이 한팀이 되어 안전기준과 운용모델을 데이터로 검증한다. 기존 광업 인프라와 기회발전특구, 핵심광물 재자원화 클러스터 등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도 지역 주도 모델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광산 부산물 활용에 대한 환경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전 안전성 검증을 거쳐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실증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민 설명회를 통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본특구 선정과 제도화, 전국 확산의 시작=후보특구로 선정된 영월은 이제 내년 본특구 지정을 목표로 한다. 본특구로 최종 선정되면 2년간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KS 표준 제정, 환경표지·조달 인증 등 제도 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광산 부산물 활용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실증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전국 광산 지역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규제특구는 제도 변경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끝까지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성과를 기업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기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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